예전 아주 오래전에 내가 아마도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 였던 것 같다. 집안의 작은 서재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을 손에 넣은 것은... 엄마 아빠가 모두 바빠서 나와 놀아줄 수 없었을때나 내가 너무너무 심심하고 무료할땐 언제나 아빠가 만들어주신 작은 서재에 가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곳에서 나는 헤어나올 수 없는 신비한 나라에 모험을 떠났던 적이 있다. 그곳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여왕과 토끼 그리고 앨리스가 있는 나라였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 세계속에 빠져 몇칠은 헤어나오지 못했던 것 같다.
언젠가 한번 본적이 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배경으로해서 영화가 만들어진것을.. 그리고 그 영화를 봤던 기억도 있다. (아마도 내 기억이 맞다면...) 그런데 그 영화는 왠지 별로 재미가 없어서 보다가 중간에 잤던 기억이 있다.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너무 재미가 없었던 탓일까?? 어느 순간부터의 장면은 내 머릿속에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전혀 딴판이다. 내가 책속에서 보고 느꼈던 그 모든것들이 들어있다. 무시무시한 그리고 엄청 못생긴(?) 여왕님과 속을 알수 없는 토끼(?) 카드의 옷을입고 있는 사람... 등등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생생하게 내게 전해져 왔다. 무려 예고편인데도 불구하고 아.. 보고싶다!! 이런 강력한 욕구가 솟아올랐다.
게다가 무려 조니뎁이 이 영화의 주연급으로 나온다는 사실!! 아니 사실 주연이지만.. !!!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나 찰리와 초콜릿공장 내가 아는 조니뎁이 출연한 영화는 이것이 다지만 조니뎁의 환상적인 연기에 빠져서 조니뎁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특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그 초코송이 머리모양이 너무너무 인상적이였다. 왠지 우스운 것 같은 캐릭이지만 전혀 우습지 않은.. 그리고 이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맡았던 역 윌리 윙카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영화속 조니뎁의 연기가 기대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본 사람들 중 조니뎁의 연기에 그리고 조니뎁의 캐릭터에 완전 빠졌다면 이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꼭!! 보길 완전 강주한다.
내용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을테니.. 쉽게 그리고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영화의 개봉일은 3월이라고 한다. 난 3월이 되어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이 영화를 꼭!! 보고 말것이다!! 후훗!! 멋진 조니뎁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되어 설레어온다.
2010-02-17 오후 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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