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넌 내 마음의 전부란다 더 로드
kankcw 2010-02-18 오후 3:09:29 998   [0]

 

영화는 서사적이지 않은 원작소설을 영상화 하는데 2%부족한 감이 있다.

 

소설은 인물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독자에게 '납득'을 이끌어 내지만 영상은 그저 영상으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불충분하고 무책임해 보일수 있다. 그렇다고 소설에 없는 요소들을 재창조해 영화에 삽입하기엔 원작소설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

 

숙명적으로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하기엔 부족함이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영화팬으로서, 그리고 소설의 팬으로서 질책할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숙명인듯하다.

 

그렇게 감독은 욕할수도 있지만 주연 배우의 연기는 칭찬할만 하다. 비고 모텐슨의 휭한 눈빛 연기는 그 안에서 아내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향한 불타는 부성애를 표현하는데 충분한 연기를 보여준다.

 

"아버지가 잘못되면 그의 전부인 아들은 너무나 힘들어 질텐데.."라는 걱정과 절망을 이끌어 냈던 원작 소설의 집요함은 영화에 잘 묻어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홰손하는 과오를 범하진 않는다.

 

"넌 내 마음의 전부란다"라는 명대사를 우리의 눈으로 볼수 있게, 귀로 들을수 있게 해준 영화 '더 로드'에 고마움과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총 0명 참여)
hsgj
잘 읽었습니다   
2010-02-19 19:10
cara0120
다시 영화가 생각나네요   
2010-02-19 02:22
snc1228y
감사   
2010-02-19 01:39
nf0501
보고싶어요이거!><   
2010-02-18 23:57
prettyaid
잘봤어요^^   
2010-02-18 15:42
smc1220
감동요   
2010-02-18 15:2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9283 [파라노말 ..] 흠.. 저한텐 별로. (2) nf0501 10.02.19 1232 0
79281 [은하수를 ..] 지구에서 살아가는 답답한일상을 위한 상상들 (2) nf0501 10.02.19 714 0
79280 [하치 이야기] 개 나오는 얘기가 그렇죠 뭐 (6) phl931231 10.02.18 837 0
79279 [식객 : ..] 식객2 (3) chicginny 10.02.18 1008 0
79277 [스타쉽 트..] 예비군훈련 홍보영상보다도 재미없는 쓰레기 (2) darkwast 10.02.18 2225 10
79276 [닌자 어쌔신] 피와비가전부 (3) his1007 10.02.18 1426 0
79275 [비밀애] 비밀스러운 그들의 비밀이야기 (3) his1007 10.02.18 1830 0
79274 [아빠가 여..] 부담 NO 재미 YES (3) pjy807 10.02.18 1044 1
79273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 (8) pjy807 10.02.18 1103 0
79272 [500일의..]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영화 (4) jgh0726 10.02.18 916 0
79271 [하모니] 울음바다 (4) jgh0726 10.02.18 642 0
79270 [위대한 침묵] 너의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다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8) ldk209 10.02.18 1086 6
79269 [어웨이 위..]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들의 여유.... (2) ldk209 10.02.18 1594 0
현재 [더 로드] 넌 내 마음의 전부란다 (6) kankcw 10.02.18 998 0
79267 [울프맨] 정말 안타까운 영화 (8) dorayaki 10.02.18 846 0
79266 [아스트로 ..] 아톰... (7) dorayaki 10.02.18 1035 0
79265 [하모니] 감동받지 아니할 수가 없는... (5) dorayaki 10.02.18 810 0
79264 [딥 임팩트] 아마겟돈보다 못한 최악의 쓰레기 영화 (11) darkwast 10.02.18 1494 10
79263 [의형제] 인간에 대한 사랑과 우정은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는 논리? (8) dotea 10.02.18 873 0
79262 [들어는 봤..] 즐겁고 유쾌했던 모건부부^^ (4) dodofree 10.02.18 777 0
79261 [하치 이야기] 하치이야기 시사회 후기~ (10) toorj 10.02.18 917 0
79260 [디어 존] [디어존] 멜로인지 뭔지 구별이 안 간다 (9) dodofree 10.02.18 2834 0
79259 [하모니] 눈에서 눈물이.... (7) oyh50oyh 10.02.18 626 0
79258 [그녀가 모..] 느끼한케빈코스트너 (6) yunjung83 10.02.18 1646 0
79257 [후라이드 ..] 진정여성이라면보아야할영화 (6) yunjung83 10.02.18 921 0
79256 [러브 앤 ..] 고인이된브리트니머피에유작 (6) yunjung83 10.02.18 945 0
79255 [조디악] 지루한미국살인마잡히지않은현실 (6) yunjung83 10.02.18 3750 0
79254 [인 더 컷] 제목과달리저질스러운 맥라이언벗기기 (5) yunjung83 10.02.18 3447 0
79253 [킬링 필드] 아 슬픈캄보디아에현실 (5) yunjung83 10.02.18 828 0
79252 [미션] 오신이여~중학생때이영화를... (5) yunjung83 10.02.18 1711 0
79251 [마이클 콜..] 정치인이기전에열정적인남자! (5) yunjung83 10.02.18 996 0
79250 [킨제이 보..] 객관적인평가로성을개봉하다 (7) yunjung83 10.02.18 884 0

이전으로이전으로481 | 482 | 483 | 484 | 485 | 486 | 487 | 488 | 489 | 490 | 491 | 492 | 493 | 494 | 4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