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타겟은 분명해 보인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요즘 중학생 정도만 해도 이런 유치한 영화는 엄청나게 심드렁해질게 뻔하다.
아니면 안전하게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 정도?
<해리포터>를 시점으로 계속 쏟아지는 판타지 영화는 점점 그 공략층이 어려지고 있거나
아니면 연령층을 확실하게 잡아놓고 등장하는 편이다.
<트와일라잇> 역시 젊은 여성 팬층을 확실히 가지고 있었고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역시 어린 층의 팬들을 확실히 공략하고 있는 영화다.
<퍼지 잭슨>은 그런 판타지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도대체 이런 판타지 소설의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진 다는 것 자체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
포세이돈의 아들 퍼시 잭슨이 영웅으로 거듭하니 위해서 훈련하는 학교는 어떠한가?
해리포터의 호그와트와 다를게 없지 않은가?
계속 되는 미션은 컴플리트하고 나아가는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악당과의 시련을 겪으면서
마지막에 엄청난 필살기를 성공하게 된다는 스토리는 이미 너무 식상하고
표현방법 역시 구시대적이다.
하물며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 역시 카리스마는 커녕 약해보인다는 인상을 쉽게 받을 것 이다.
그나마 숀빈,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등의 강력한 조연들의 모습이 반갑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때론 우스꽝 스럽게 느껴질때가 많았다.
과연 이 실패한 기획물의 2편은 어떠할까.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원작물의 오리지널리티는 상당히 중요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정말 가리지널하게 느껴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