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영화인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오랜만에 리차드 기어도 보구..
넘 잘생기고.. 귀여운 하치..
그들의 관계가.. 너무나 이쁜..
사람과 사람이 아닌.. 강아지하고도..
저런 관계를 맺을수 있구나..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사람과 강아지가 아닌..
그냥.. 친구같은..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한..
영화를 보면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그들 앞에 닥친.. 슬픈 현실..
갑자기.. 그가 죽고.. 그런 그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몇년동안을.. 한결같이.. 그를 기다리는 하치..
그런 하치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나도 모르게.. 계속 흐르고..또 흘렀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나 가슴 아프고.. 슬펐다..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사람도.. 몇년정도 지나면..
차츰.. 잊혀지고.. 이따금씩.. 추억으로 사는데..
오지 않는 그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기다리는 하치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에게 잘하고.. 늘 고마운 마음으로..
잊지 않고.. 기억하며.. 추억하며..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슬프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 한편을 본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서.. 일본에 가게 된다면.. 시부야 역에 있는 하치 동상을 보러 가고 싶다..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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