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인가.. 작년인가... 스폰지 하우스 외관에서 MILK 포스터를 본적이 있다

파란색 바탕에 숀펜의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포스터 보자마자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나...

영화는 개봉하지 않았다

개봉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까지도 모르지만...

다시 개봉한다는 얘기에..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내 기대감은 여전히 충만..^^

먼저 MILK를 본 사람은 지루하다.. 러닝타임이 길다.. 하지만... 내 머릿속엔 오직 미소뿐..(미소중독;;;)

HARVEY MILK라는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이다. MILK뿐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주요 배우들은 다 실존인물이다.

제작자 측에서 비슷하게 생긴 배우들을 찾은듯하다..

엔딩에서 실제 인물들의 사진이 나오는데 배우들과 거의 비슷하다. 역시.. 그중에 단연 최고는 HARVEY MILK!!

웃는 모습이 숀펜과 진짜 비슷..ㅋㅋㅋㅋ

영화의 기대감을 높인 또 다른 이유는 MILK로 숀펜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를 보면 당연히 받을만 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나한테 숀펜이라 하면 I AM SAM이 제일 먼저 떠오랐는데... 이젠 달라 질듯 하다..

MILK라는 캐릭터는 숀펜이 아닌 다른 배우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영화를 보다보면 숀펜이 MILK를 연기 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제 MILK가 존재 할뿐이다.

(정말.. 게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

정말 숀펜의 연기는 쵝오!!!!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 싸운 HARVEY MILK가 정치가가 되가는 과정부터 마지막까지를 다룬 영화다.

러닝타임은 두시간~

90분이였으면 아쉬웠을수도 있고 두시간 이상이였으면 약간은 힘들었을...;;;

난 개운했다. 누군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는 항상 아쉽거나 부족했는데.. 이번엔 좋았다.

숀펜을 좋아하는 팬들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