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적나라촌평]커플 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 커플 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
csc0610 2010-02-26 오전 12:58:08 897   [1]

☞ 적나라촌평 :


 

포스터만 보면, 왠지 <로스트>와 같은 느낌을 풍기지만,,


꽤나 연령대가 높은 부부를 주인공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솔직히 이 영화의 장르를 명확하게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 영화가 드라마나 스릴러는 아니니까,,


우선은 그냥 로맨틱 코미디라고 가정하고 봐야할 것 같다..


 

Q)웃기기는 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퉁칠 수 있는가?


이 영화를 보면서 꽤 많이 웃었다..


빈스 본이라는 나름 몸개그와 말빨(솔직히 자막빨)로 웃길 수 있는,


그런 배우가 제작과 각본까지 맡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무조건 웃기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단순하다..


이혼 위기에 처한 친구 부부의 권유에 의해,


에덴의 서쪽으로 향한 네 커플의 권태기 극복기를 다룬 영화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닌 이들 네 커플은,


'커플 패키지'를 통한 프로그램을 거쳐가면서,,


없었던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심화되기도 하면서,,


8년여에 가깝에 이어왔던 부부관계에 관한 심판대에 오른다..


이 영화는 19금이라는 관람등급을 십분 활용한,


<아메리칸 파이>가 저리갈 정도의,,


나름 섹스 코미디를 활용한 코미디가 눈에 띄는 영화다..


그러나 섹스 코미디란 모름지기 정말 잘 만들어야,


관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 정도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부부가 등장하기 당연히 등장할 것이라고 했던 러브씬이긴 하지만,


제대로 희화화되고 과장된 그들의 러브씬들은 조금 웃겼다..


(특히 마사지 프로그램과 부부 요가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는 어떤 미사어구로 포장해도,


결국은 헤어질 위기에 처했던 부부들이,,


이런저런 일들을 거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어떤 복잡한 이야기 구조도 없으며,


그냥 개연성 따위는 잠시 접어둔 섹시 코믹 에피소드를 이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아마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교훈(?)적인 내용을 얻을 수 있을,,


예비 부부나 헤어질 위기에 처한 커플들이 있을까?


그냥 한 번 웃고 나오면 장땡일지도 모를 영화이지만,


솔직히 그렇게만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에는 뭔가 아쉽지 않겠는가?


 

Q)아~ 장 르노, <레옹>은 이제 없는거야?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슬펐던 이미지 추락의 주인공은,


바로 <레옹>을 통해 스타가 된 장 르노였다..


커플들의 천국, '에덴의 서쪽'의 프로그램을 창시한 마르쉘로 분한,


장 르노는 전의 그의 이미지와 다른 코미디 연기로 변신을 꾀했다..


그러나 결과는 <와사비 ; 레옹 파트 2>에서 모습과 흡사할 정도로,


너무나 망가져 버려 실망만을 안겨주었다..


예전과 같은 카리스마는 기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영화에서건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는 캐릭터인데,,


단지 웃기기 위해서 망가져 버린 그의 모습은 서글펐다..


그냥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느낌일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뤽 베송의 페르소나로써,,


자신의 카리스마를 맘껏 스크린에 떨쳐보이던 그가 그리웠다..


이제 그와 같은 그의 모습은 볼 수 없는 걸까?


 

분명 영화를 보면서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단지 그 뿐! 그 이상 기대감도 없었던 영화다..


근데 하나 묻고 싶은게 있는데, 

이 영화 로맨틱 코미디라고는 했는데 정확한 장르가 과연 뭐야??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0명 참여)
boksh3
잘봣어요   
2010-03-05 14:15
man4497
잘 읽었습니다.   
2010-02-27 13:00
hooper
감사요   
2010-02-26 16:28
hinakiku
오..솔직담백한 평 잘보았습니다 - 이번에 보게 되는데 참고 될거 같네요!! 많은 기대 하지 말고 봐야겠어요 ㅎㅎㅎ   
2010-02-26 10:15
hujung555
그래요.   
2010-02-26 06:16
seon2000
잘봤어요   
2010-02-26 01:23
snc1228y
감사   
2010-02-26 01:15
1


커플 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2009, Couples Retreat)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Relativity Media / 배급사 : UPI 코리아
수입사 : UPI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couples2010.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2072 [커플 테라..]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 (1) kaminari2002 10.04.30 1039 0
80557 [커플 테라..] [커플 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다시 가고픈 신혼여행 (4) somcine 10.03.25 1460 0
80107 [커플 테라..] 대화가 필요해 (5) omh555 10.03.14 713 0
79942 [커플 테라..] 커플테라피 후기 (7) mcg51 10.03.10 755 0
79920 [커플 테라..] 내용은 그닥이지만 촬영지 만큼은 가고싶을만큼 매력적 (5) aizhu725 10.03.09 785 0
79839 [커플 테라..] 공감도 안가고~ 대화도 없고~ (6) ohssine 10.03.08 714 0
79815 [커플 테라..] 성인들을 위한 유치한 동화 같다...ㅋ (3) fyu11 10.03.07 914 0
79801 [커플 테라..] 네 커플의 사랑회복이야기, 공감도 안되고 지루하다. (2) technic1 10.03.06 925 0
79744 [커플 테라..] 완전 웃긴 코믹영화로 알고있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 (5) whamsjw 10.03.05 821 0
79652 [커플 테라..] 개인적으론 비추 (4) kitty3135 10.03.03 661 0
79598 [커플 테라..] [허허]부부간의 사랑 재확인 (1) ghkxn 10.03.01 1018 0
79585 [커플 테라..] 배경보다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5) gion 10.02.28 1196 0
79534 [커플 테라..] 대화는 누구에게나 필요한법~ (5) mokok 10.02.26 969 0
현재 [커플 테라..] [적나라촌평]커플 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 (7) csc0610 10.02.26 897 1
79515 [커플 테라..] 보는내내 빵터진 관람후기~~ (6) hoollio 10.02.25 1225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