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시놉시스부터가 왠지 영 내키지 않는 영화였다. 하지만 리암 니슨, 줄리안 무어, 아만다 시프리드. 이렇게 셋이 포스터에서 노려보고 있으니 왠지 그냥 그들이 나오는 것만으로 봐도 될 것 같다는 합리화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역시 배우만으로 영화가 좋을 수 없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노출신까지 포함된 약간 색있는 영화였지만 뭔가 그래도 스릴러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별로 길지 않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자체도 그냥 그렇지만 전개가 참으로 지루하지 짝이 없다. 단 하나의 캐릭터도 공감도 가지 않고.. 단지 아만다 시프리드가 이쁘다는 것, 그 정도 사실에만 공감할 지경이다.
왠지 자극적일듯한 소재와 유명 배우들로 관심을 끌 수 있었지만 그 관심마저 완전히 무너뜨릴 수준의 영화여서 아쉬울 따름이다. 리암 니슨과 아만다 시프리드 같은 경우는 곧 다른 영화도 개봉('타이탄'과 '디어 존')하는데 차라리 그 영화들을 기대하시는게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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