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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의 포스만 강했던 영화 리전
kaminari2002 2010-02-28 오전 5:57:48 1491   [1]

 

 하나님은 인간들의 부조리에 질리고 화가 나셔서 인간들을 버리기에 이르셨고,

그것을 징벌하기 위해 하나님의 군대(Legion)가 내려온다. 악마의 형상을 하고서.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이었고, 단 한 명의 천사 '미카엘(Michael)'만이 인간을 지키기위해

하나님의 군대를 막으러 내려온다는게 기본스토리.

 

종교적인 색채를 가졌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런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지만,

뭐 하나님을 믿어라 이런 내용은 아니고, 볼만한 액션영화에 묵시록적인 내용과 분위기를 담기위해

사용된 정도이다. 하지만, 인간들의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부조리의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경고성 메시지는

한번쯤 되새겨볼만 하다.

 

 

폴 베타니는 이 영화에서 '인간들의 믿음'을 믿고 그들을 도와주러온 천사 '미카엘'을 연기하는데,

포스터에서는 꽤나 멋지게 나온다. 지상에 내려오면서 천사의 날개를 자르고는 인간능력밖에 못 보여주는데,

그래서인지 천사같은 능력을 보여주는 씬들은 별로 없다. 총 들고 싸운다

간지천사액션? 정도로 부르면 될까? 적들도 좀비와 같은 형상으로 나와서 총 맞고 나가떨어진다

 

미카엘과 그 일행을 해치우러 온 또 다른 천사 '가브리엘' 마저도,

곤봉같은 현실적인 무기를 가지고 덤벼든다. 흠.

 

이래서 이 영화를 허울만 종교적인 느낌으로, 실제로는 저예산 총질액션 영화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내용보다는 확실히 즐길려고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다.

 

 

의외로 배우진은 폴 베타니 외에도 데니스 퀘이트, 케이트 월쉬,

루카스 블랙, 타이리즈 깁슨 등 빵빵한 편. 엑소시스트의 스파이더워크 씬과 같은 다소 충격적인 장면도 빠지지않는다.

 

그래도 확실히 포스터에서 느껴졌던 포스만큼의 뭔가가 있진 않았던 영화였다.

액션씬 빼고는 중간중간 내용전개와 스토리도 지루한 편이고.

끝도 허무하고, 많이 봐왔던 내용이기도 하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 될 지어다.

 

 

포스터의 포스가 가장 강했던 영화. 한국만화 '프리스트'의 할리우드화에서

이 영화 감독 스콧 스튜어트와 폴 베타니가 다시 만난다.

그 영화를 위해 전초전이라고 보면 된다. 분위기도 얼추 비슷하다.


(총 1명 참여)
freebook2902
보고가네요   
2010-03-01 20:22
smc1220
감사   
2010-02-28 10:27
kooshu
진짜 궁금   
2010-02-28 10:21
hooper
감사   
2010-02-28 10:11
boksh2
멋지네요   
2010-02-28 09:37
snc1228y
감사   
2010-02-28 09: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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