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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이지 못한 그녀의 사랑법 클로이
gion 2010-02-28 오후 10:35:10 1053   [0]

<엑조티카> <달콤한후세>등의 작품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아톰에고이안 감독

 

몇년전 <스위트룸>으로 건재함을 알리더니

 

드디어 헐리웃으로 날아가 <클로이>라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리암 니슨, 줄리안 무어에 아만다 사이프리드 까지

 

안정된 배우들의 연기가 아톰 에고이안의 미술과 공간 장악력에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꽤 놀라웠던건 줄리안 무어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노출이 꽤 많이 등장한다.

 

사실 영화보다 더 기억에 남는건 그녀들의 아름다운 육체일 것 이다.

 

<클로이>는 답답하다 예측가능한 반전으로 끝까지 무리수를 둔다.

 

이 영화의 초점은 결국 한 남편의 아내이자 장성한 아들을 둔 엄마

 

줄리안 무어의 인생에 그림이 그려진다.

 

아름다운집에서 홀로 외로운 나무 가지처럼 흔들리는 삶을 사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신비한 느낌의 고급 콜걸과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되어진다.

 

그렇지만 결국 영화는 한 여자의 삶과 그리고 가정에 엄청난 돌을 던져놓고

 

상처하나 나지 않았다고 외친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사람처럼 나는 돌에 맞지 않았다는 사람들처럼...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 허무하다고 생각이 들 것 이다.

 

물론 그런 느낌을 난 싫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클로이>에서 다뤄지는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반전을 다루어서는 안됐어야 했다. 그렇게 장르적으로 갈 것처럼 보여서는 안됐어야 됐다.

 

결국 치명적이지 못한 그녀의 사랑은 관객들의 마음에는 돌을 던지지 못한채

 

홀로 외로이 고요한 호수속에 잠겨서 물결도 일으키지 못한다.

 

그렇게 육체만 남겨진채 쓸쓸히 사라져가야 할 영화...


(총 1명 참여)
freebook2902
사랑은 언제나   
2010-03-01 19:29
smc1220
감사   
2010-03-01 14:32
hooper
별로요   
2010-03-01 14:23
verite1004
저는 클로이가 가엽더군요.   
2010-03-01 12:34
snc1228y
감사   
2010-03-01 09:46
kooshu
흠 궁금하네요   
2010-02-28 22: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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