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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프고 싶어요.. 일 포스티노
pontain 2010-03-01 오후 7:46:56 913   [1]

일 포스티노..

이탈리아어로 우체부.

 

 

 

어부의 아들이 우체부가 되어

대시인과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서 감성수업을 받게 되며

단순하던 그의 심성에 혁명이 일어난다..

 

사실 좌파 지식인작가였던 네루다가 나오는지라

우려되던 점이 없진 않았다.

 

계몽된 인텔리가 무지한 시골청년의

눈을 밝혀준다.. 식의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 영화는 네루다를 떠받들지 않는다.

오히려 약간은 매너리즘에 빠진 대시인의 무심함

(사랑에 빠졌어?별 거 아니군.)

과 사랑에 눈을 뜬 청년의 순수한 정열을 멋지게 조화시켜.

 

청년은  남녀간의 사랑에만 눈을 뜬것이 아니다.

파도 소리.아기의 숨소리.아버지의 그물..

세상에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 많은지..

그걸 안다면 당신은 이미 시인..

 

마이클 래드포드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영국적인 품위와 유럽적인 파토스를

겸비한 영화의 장인!

 

 

 

 

 

난 사실 이은주 주연의 영화<연애소설>을 보고

일 포스티노를 보게되었다.

 

"난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근데 계속 아프고 싶어요.."

 

 

사랑에 빠져봤던 사람들은 다 공감하겠죠?

 

 

 

 

 

 

 

 


(총 0명 참여)
snc1228y
감사   
2010-03-02 15:46
kooshu
한번 보고파요   
2010-03-02 05: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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