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와 비슷한 방식의 영화류입니다.
개가 한마리 태어나서 그 개를 맹인견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
그래서 그 개를 맹인견으로 기르는 센터로 보내서
그 개는 주인의 의도대로 맹인견으로 거듭납니다.
대신 원래의 주인과는 이별을 해야되지요.
그 개는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면서 한 맹인을 지켜주는 맹인견으로 역할을 합니다.
턱이 있으면 멈추고 모서리에서 멈추고 횡단보도에서 멈추는 제 역을 다합니다.
그렇게 맹인과 맹인견은 가까이 지내다가
맹인이 죽습니다 .
그리하여 맹인견도 결국 나이가 들고...
마지막에 다시 원래 주인이었던 곳으로 돌아와 최후를 맞이하는 그런 영화인데요.
이건 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면서...
도통 무슨 철학적인 의미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이렇게 주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개의 모습! 뭐 이런건 있습니다.
초반에 개의 모습은 상당히 사랑스러울 정도로 귀엽고요.
중 후반에 개가 덩치가 커집니다.
개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괜찮은 영화이고 아님 그저 그런 영화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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