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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배우에 C급스토리를 펼쳐놓다. 아머드
kaminari2002 2010-03-05 오전 7:49:28 888   [0]

우선, 이 범죄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을 알아보자면,

맷 딜런, 로렌스 피쉬번, 스킷 울리히, 장 르노, 아모리 놀라스코 (프리즌브레이크의 수크레), 마일로 벤티밀리아 (히어로즈의 피터),

그리고 정의의(?) 흑인주인공 컬럼버스 숏.

 

 

<아머드 Armored>. '장갑한, 장갑차를 가진'의 뜻이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현금수송 장갑차가 등장하고 경찰 역의 마일로 벤티밀리아를 뺀

6명은 현금수송 경비원이다. 뭔가 범죄스릴러의 재밌을 것 같은 냄새가 나지 않는가?

 

이탈리아 잡 같은 뒤통수 칠 것 같은 반전있는 혹은 잘 짜여진 범죄영화...

 

배우들도 A급은 아니지만 나름 연기 좀 한다는 조연배우들로,

이 범죄영화의 재미에 대한 믿음을 더 크게한다.

 

내용은, 이들이 수송하는 현금수송 차량을 강도로 위장하여

자기네들이 직접 턴다는 이야기. 다른 5명은 별 다른 이유없이 돈을 위해 뭉친 것으로 간략하고 나오고,

정의파로 나오는 훈장군인 출신 '컬럼버스 숏 (타이)'만이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지고 뒤늦게 참여하지만..

 

내용도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영화의 이야기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상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그들의 탈취과정에서 목격자가 생기고, 그 목격자를 살해하고, 그 과정에서 분열이 생기고,

또 그 과정에서 경찰이 오고, 자기네에서 배반자가 나오면 바로 죽이고...

정의군인 '타이'는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이 '타이'라는 정의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도덕심 운운하더니,

결국 뒤늦게 참여하고 사람이 죽는 일이 생기면서 마음이 돌변하는데,

주인공인데도 어찌나 짜증나던지.. 얘가 움직이고 뭐 할 때마다 사람이 하나씩 죽어나가니..

가만히나 있던가 아예 참여를 말지 그랬어... 자기는 누가 다치거나 하는걸 원치않는다는데,

지가 움직일 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가... 그리고 결과적으론 공범 내지는 방조범인데도 이 일을 막아서

포상금까지 거론되다니... 뭐야 이거... 돈까지 많이 태워먹었는데...

 

이런 식으로 얘기가 흘러가기 시작하니, 처음에 생각했던 짜릿한 범죄스릴러영화는

온데간데 없고, 지지부진하고 한마디로 자기네들끼리 지지고 볶는 이야기로 결말을 맺는

그다지 재미없는 범죄영화를 맛 본채로 끝내야만 했다. (돈도 안 들었겠더라. 폐공장에서 지지고 볶다가 끝나니)

 

작년연말에 미국박스오피스 TOP 10안에서 잠깐 보여서 간만에 재밌는 범죄영화가 나왔다싶었는데,

한마디로 너무 초라한 스토리전개에 재미와 흥미를 많이 놓친 영화였다.

예전에 한창 비디오가게에서 많이 보던 그냥그런 킬링타임용 영화같았다. 쯥..

 

이렇게 초라한 범죄영화스토리를 써놓고 기껏 모아놓은 배우들이,,아.깝.다.


(총 1명 참여)
moviepan
오   
2010-03-05 21:15
hooper
감사   
2010-03-05 15:31
snc1228y
감사   
2010-03-05 09: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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