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결혼생활로 인해 지쳐있는 세커플이 예상치 않은 여행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한다는 그런 내용.
영화의 무대(?)가 되는 섬은 정말 멋지더라. 올해에는 기필코 저러한 바닷가로 여름휴가를 가리라 다짐;;
웃기기만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커플간, 부부간 생각해볼만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서로는 잘해가고 있다 생각하고 있지만, 잘해가는것 외에 둘사이엔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한게 아닌가.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나만의 생각을 강요했던건 아닌가... 뭐 이런것들.
결론적으로, 너무 웃긴 얘기를 찾는거라면 좀 심심하고 지루할수도 있는 영화다. 하지만, 대사를 곱씹어볼수 있는 나이라면 적당히 웃으며 적당히 기분좋아질 영화다.
p.s: 남편들은 배불뚝이에 중년들인데, 아내들은 하나같이 몸매좋은 미씨들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