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인터넷으로 읽어본 후기는 별로였다...
하기사, 영화를 거의 개봉일이 다 보는 편이니 후기가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 식객 1편에 비해, 식감(?)을 만족시키는 장면이 적고, 내용도 민숭맹숭하다는 평이 주였으니.
사실, 이영화를 몇일전에 관람한 우리 사무실 여직원은
5점만점에 1점을 줬다...눈물도 가식같고, 요리장면도 많이 없고,
정말 실망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영화 역시, 내가 본 느낌은 후기와 딴판이었다랄까.
지인과 난, 퇴근 후 각자 운동을 마치고,
오후 9시 20분~11시 15분 것을 관람했다.
보고나오면서.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정말 괜찮은 영화인데, 후기는 왜그런거야? 라는 말을 지인은 몇번이고 되물었다.;; ('나도 모르지;; 그냥 그렇게 읽었을뿐 ^^:;')
정말 그랬다. 영화 중간 2번정도 눈물이 나는걸 참아야 했을만큼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고, 2시간이나 되는 러닝타임동안 지루함을 못느낄만큼 내용전개도 좋았으며, 배역을 맡은 김정은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도 매끄러웠다.
더불어, 달걀과 바나나만으로 저녁을 채운터라,
보는 내내 군침만 ;;
다만, 지인의 말처럼, 주제가 김치라는 한정(?)된 소재를 가지고 만든것이라, 부족한 요리장면이라던지, 1편에 비해 후기를 쓴 이들이 말하는 식감이라는 것을 느끼기에는 쪼끔 부족한건 사실이다. 요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소재 자체가 그런걸.
하지만, 역시나 괜찮을 영화였다.
지금도 그랬지만, 역시나 후기는 참고일뿐, 변변치 않은 후기때문에 괜찮은 영화 못보고 지나치는 실수는 범하지 말자 지인과 다짐하던 날이었다.
P.S: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른 사이트에서 또 식객 예매권 2장이 생겼다.ㅡㅡ' 양도는 해야하겠는데...
영화를 좋아하는 이가 주변에 없는것도 참;;난감한 일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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