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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헤드윅
panja 2002-07-31 오전 9:59:03 1271   [0]
배우 : 안드리아 마틴, 마이클 피트

감독 : 존 카메론 미첼

각본 : 존 카메론 미첼

제작/수입/배급 : (주) 씨네월드

-줄거리-

동 베를린에 살고 있는 ‘한셀’은 아버지가 없는 고독한 어린시절을 미군 라디오 방송에 심취하면서 보낸다.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음악에 열광하던 ‘한셀’의 유일한 꿈은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록 스타가 되는 것. 그러던 어느날 ‘한셀’에게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미군 병사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 것. 이에 ‘한셀’은 서방세계로 가기 위해 마지못해 성전환 수술을 받고 “헤드윅”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싸구려 수술 때문에 그에게는 여자의 가슴 대신 일인치의 살덩어리만이 남았다.

몇 년후 캔사스 트레일러에 살고 있던 헤드윅은 ‘미녀 삼총사’의 주인공 파라 포셋의 머리 가발을 쓰고 록 밴드인 “앵그리 인치”를 조직한다. 베이비 씨어터로 일하거나 변두리의 음식점에서 노래를 부르며 지내던 헤드윅은 어느날 가두 선교단 소속의 16살짜리 소년 ’토미’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함께 아름다운 곡들을 만들어내면서, 헤드윅은 그가 자신의 반쪽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토미는 헤드윅을 버리고 떠날 뿐만 아니라, 그녀의 곡들까지 훔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다. 배신감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헤드윅은 라디오에서 토미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들으며 자신이 평생 바랬던 락 스타가 되는 꿈에 대한 미련과 고뇌로 가슴앓이를 한다.

대스타로써 성공한 토미는 백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인 플래티넘 레코드 기록을 세우며 전국 콘서트를 개최하고, 한편, 항상 토미 주위를 맴돌면서 초라한 테마 식당을 전전하던 ‘헤드윅’은 자신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관객들을 마주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차가운 겨울밤, 뉴욕의 초라한 동네에서 ‘헤드윅’은 ‘토미’와 극적으로 재회하고 이들은 맨하탄을 드라이브하며 옛날 서로 사랑하던 시절로 돌아가지만 그들이 함께 탄 차는 사고가 나고 마는데...

<이상 야후 영화정보 참조>

-나름데로 감상평-

록 스타가 되고 싶었던 남자의 인생역정과 사랑에 대해서 재미있게 그려냈다.

이영화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시종일관 음악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노래가사또한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날부터 현재의 상황까지 억눌려있던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록 음악에 심취되고 싶거나 인물 중심의 뮤지컬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들에게는 좋은 영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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