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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녹차와도 같은 영화!~~ 리틀 디제이
mokok 2010-03-07 오후 4:11:43 753   [0]

일본영화의 매력이라면 잔잔한 여운을 안겨주는 구성에 있다. 그 구성을 다시금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영화 '리틀 디제이' 곁으로 다가가본다. 게다가 일본의 대표 여배우 '히로스에 료


코'까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줄 아는 DJ 타로, 그와 함께 하기에 더욱 행복한 타마키.

그들의 작지만 소중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타마키(히로스에 료코)는 신청곡이나 사연이 담긴 엽서 한 장 오지 않는 심야 프로그램 라이도


PD이다. 덕분에 청취율의 문제로 프로그램이 개편되며 1달간 휴가를 가지게 된다. 지친 타마키


는 우연히 자기를 라디오 PD로 만들어준 작은 소년의 추억을 떠올린다.








타마키가 불의의 사고로 병원을 찾게 되던 중학교 2학년의 여름. 병원 내 점심 방송을 담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던 DJ 타로(카미키 유노스케). 덕분에 타마키 역시 힘든 병원 생활


을 이겨나게 되며 타로와 타마키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데...







본인이 중3때인가, 그때당시로 고교진학을 하기 위한 시험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연합고사를 보


고 학교 옆 대학교 주위를 친구들이랑 거니는데 음악다방이라는데가 평소부터 궁금하였는데 막


상 눈에 띠니 들어가 보고 싶었다. 들어가서 보니 이건 본인에겐 있어서 별천지나 다름 없었다.


마음의 동요를 치게 하는 음악 소리와 아울러 디제이의 멘트까지 거기다가 예쁜 고교생 누나들


의 아우성까지..특히나 디제이의 음악 선곡중 새로운 세계를 맛 보게 해준 노래가 '퀸'의 'Love


of my life' 였다. 그뒤로 줄곧 라디오 앞에 앉아서 음악을 즐겨 듣고 녹음하고 특히나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하루도 걸르지 않고 들어서 본인의 한때의 꿈이 라디오 디제이였다. 이러


한 옛생각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것이 영화 '리틀 디제이'를 만나는 순간부터다. 영화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소년의 라디오 디제이를 통한 작지만 해맑은 사랑이야기다.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죽


음의 그림자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으로 전개되지만, 죽음을 앞두고서도 다른 환자들을 위해 밝


게 사는 주인공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라디오로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이야기가 디지


털 세대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준다. 우리 고유어로 '매우 희고 맑은, 밝고 환하다.'라는 뜻의 '해


맑다'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을 주인공 '타로'에게 해주고 싶어질 정도로 영화 전반내내 해맑


은 표정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녹차는 마시는 순간 녹차의 향이 혀


끝과 입안에 전해지면서 그 따뜻한 온기가 식도를 통해서 가슴속으로 전해져 우리의 속을 따뜻


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는 순간, 따뜻한 녹차를 마신 것 같은 착각


이 뇌리를 스며 들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sinaevirus
잘 보고갑니다 ^^   
2010-03-12 15:38
snc1228y
감사   
2010-03-08 10:41
smc1220
보고싶네   
2010-03-07 17:36
hooper
감사   
2010-03-07 17: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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