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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프롬파리 위드러브 프롬파리 위드러브
csc0610 2010-03-09 오전 12:05:00 1100   [0]

☞ 적나라촌평 :


 

이 영화 2008년 전세계적으로 슬리피 히트를 기록했던,


<테이큰>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파리발 액션 영화다..


영화 포스터에 쓰여진 그 이름만큼이나,


많은 관객들이 기대할 이 영화 <프롬파리 위드러브>..


멜로 영화에나 어울릴법한 제목을 단 액션영화라니,


이 영화는 과연 어떤 액션을 선보여줄까?


 

Q)<테이큰>과의 유사점은 배경과 제작진,,


이 영화를 보면서 찾을 수 있었던 유사점은,


<테이큰>처럼 영화의 대부분의 배경이 프랑스 파리이며,,


제작·각본가 뤽 베송과 피에르 모렐 감독이 뭉쳤다는 점이었다..


어찌보면 단순한 사실일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이 두 가지 요소는 정말 중요하다..


솔직히 <테이큰>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헐리웃의 때깔과는 달랐던 프랑스식 액션이었다..


엄청난 물량 공세와 방대한 스케일로 승부하는 헐리웃과 달리,


<테이큰>의 경우에는 스케일보다는 드라마와 촛점을 두었었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로 무대를 제한시키면서도,


그 속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액션에 촛점을 맞추었었다..


그래서일까?


이 영화는 뤽 베송의 '프랑스 액션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해도,


그리 큰 이견을 달 수 없을 정도로,,


프랑스 파리라는 배경에 장소적인 제한을 두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액션에 촛점을 두었다..


조금은 일방적으로 난사되는 총탄의 소음이 걸리적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고만고만한 조용한 영화에 젖어가던 관객들에게,,


개벽을 알리는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적어도, 어떤 액션적인 측면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는 그 기대감을 98%이상은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영화다..


 

Q)<테이큰>과의 차이점은 배우진, 그리고 이야기의 개연성,,


이 영화가 <테이큰>과 달랐던 차이점은 배우진이다..


물론 속편을 표방하지 않는 이상 배우진이 같을 순 없겠지만,


이 영화는 <테이큰>보다는 비주얼이 되는 젊은 배우가 나오고,,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젊고 비주얼이 된다;;)


액션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배우도 동시에 나온다..


(존 트라볼타의 연기력에 토를 달 수 있는 이가 있을까? ;;)


결국 이 영화는 <테이큰>에서 리암 니슨이 혼자 했던 역할을,


나누어서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배우들이 나온 셈이다..


그래서일까?


이 영화는 <테이큰>보다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의 스케일을 키웠다..


시종일관 정신없이 주인공들의 활약에 끌려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숨쉴틈도 주지 않으려 질주해나갔다..


그러나 이 영화는 <테이큰>의 아우라에는 2% 부족한 영화였다..


그것은 바로 영화 속 이야기에 개연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파리에서 납치된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이야기로,


이야기에 개연성을 부여했던 <테이큰>과는 다르게,,


이 영화는 미국 대사관 직원의 비밀스런 임무 수행을 이야기로,,


그의 람보 스타일 파트너와의 좌충우돌 활극을 다루고 있었다..


액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주인공들이 액션을 펼치게끔 원인을 제공해주는 악당들이다..


이 영화에도 그 악당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악당들의 존재는 정말 허당스러워 개연성이 없었다..


짧은 러닝타임(93분)에 많은 것들을 담을 순 없었겠지만,


굳이 누군가를 자폭 테러단으로 만들 이유는 있었는지..


그리고 왜 그 사람이 자폭 테러단이 되어야 했었는지,


이 영화는 밝히려는 생각조차 없었다..


그냥 짧은 러닝타임에 모든 것을 우겨넣으려 애썼을 뿐이었다..


<테이큰>에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리암 니슨이 보여준 나이를 넘어선 액션 때문만은 아니었다..


적어도 납치된 딸을 찾고자 하는 아버지의 절박감이 있었다..


비록 킬링 타임용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그의 액션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영화는 그 점을 바라보면 분명 모자람을 비추는 영화다..


 

Q)제작자가 아닌, 감독 뤽 베송을 만나고 싶다,,


<레옹>으로 장 르노를 전 세계적 스타로 만들고 깜짝 등장,


<제 5원소>를 통해 자신의 흥행성을 전 세계에 떨친 뤽 베송..


어느 순간부터는 감독으로써의 그의 이름보다는,


제작자로써의 그의 이름이 더 익숙해졌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그 영화 속에 자신의 영화 철학을 교묘히 녹이고,,


그럼에도 대중의 환호마저도 이끌어 냈었던 감독이 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는 메가폰을 놓은 채,


제작자로써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있는 듯하다..


그의 제작으로 나온 영화들은 정말 많다..


<택시> 시리즈, 이연걸 주연의 <키스 더 드래곤>, <더 독>까지..


장르와 배우를 초월한 그의 영화들은(연출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가 침체된 프랑스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만들었다던,


<테이큰>은 국내에서는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두었고,,


또 다른 액션 영화를 그는 제작해 발표하였다..


그의 제작자로써의 감각을 간과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는 감독이란 직책이 더 어울려 보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언젠가 그가 감독을 은퇴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듯 하지만,


그래도 그가 자신만의 스타일 담긴 영화로 돌아와주길 바란다..


그러면 <제 5원소>를 마구잡이로 가위질해,


입국한지 몇 시간에 그를 되돌려보낸 참사에 사과할 것 아닌가?


물론, 이건 여담이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테이큰>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영화다..


그래서 당연스럽게 그 영화와 비교할 수 밖에 없었다..


대체적으로 이 영화는 킬링 타임 영화로 만족할 수 있는 영화였다..


전작에 이어 빡빡이로 등장한 존 트라볼타가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여전히 멋빨 풍기는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를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니겠는가?


이 영화는 데이트용 무비는 아닐지 모르겠다..


그러나 적어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영화임은 확실했다..


이야기의 개연성에 집착하는 관객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활극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0명 참여)
snc1228y
감사   
2010-03-09 11:00
seon2000
잘봤어요   
2010-03-09 01: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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