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스트립이 이렇게 웃길줄이야...
알렉 볼드윈 & 스티븐 마틴...세 배우의 콤비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져서
보는 내내 웃음을 띠고, 쉴만하면...엔돌핀을 주어 상쾌하고 즐거운 영화...^*^
일상적이고 단조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재밌게 구성하고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감성과 감각도 돋보인다.
즐거운듯 약간 서글픈 이혼남 제이크...즐겁지만 약간 외로운듯한 제인
그 사이에 등장하는 매너 젠틀맨 아담과의 삼각관계에...아들,딸,사위가 곁들여진...
잘 비비고 으깨어 문지르고 모양내고 구워내고, 아름답고 달콤한 블루베리 케익같은 영화였다.
이기적인 남성들의 대표심리를 제이크를 통해 ...
사랑은 결코 욕심꾸러기가 아니어야한다는...
사랑은 자기 탐욕만으로는 이루어낼수 없다는...
사랑을 각성시키는 자그마한 주제를 던져준다.
쿨하고 냉철하지만, 매너와 깊은 진실로 사랑을 쌓아가는 아담을 통한...
이성적인 남성으로서의 모습은
잔잔하게 여성 가슴에 따스한 사랑을 일깨워준다.
어떤 사랑이든 자기에게 맞는 사랑이 있다...자기에게 맞는 사람이 있다.
연하든, 이혼남이든, 바람둥이든, 부자든, 왜소한 남자든지 간에...
사랑이 원하는 것은 큰 선물과 뜨거운 열정, 다양한 이벤트가 아니라...
사랑이 원하는 것은 진실로 상대를 이해하고 믿음으로 쌓아가는 깊은 우정같은...
그러한 신뢰라는 것들을...!!
"사랑은 너무 복잡해" 라고 말하면서 ... 아주 단순하게 이 영화는 해피엔딩을 준다.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문을 나서는 순간
새로운 사랑에 기대하면서...새로운 사랑은 잘 할것이라 믿으면서...^*^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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