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영화를 검색해보았을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그 편집장이 주인공이었다. 아... 중년 여성의 사랑을 봐야 하는건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과연 내가 중년의 사랑을 이해 할 수나 있을런지 이런 걱정감이 크게 앞섰던 영화였다.
그래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던 영화였는데 영화를 보는내내 군데 군데 재미있는 요소를 배치하여서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갔다. 게다가 중년의 사랑은 나랑은 정말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해하기 쉽게 잘 전개 하여서 그런지 오히려 나중에 내가 저런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궁금중을 오히려 제시하기도 하였다.
주인공들을 보면 제목 그대로 복잡해 보이는 사랑을 하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그리고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가족의 애환도 잘 나타내고 있었고 너무 웃기지만도 않으면서 여러가지 감동도 주었다.
2010-03-11 오후 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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