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야기 그렇듯 이 이야기도 우연에서 시작한다는 점!
우연히 배송 목적지 쪽지가 찢어지고 개를 담은 우리가 짐에서 떨어지고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2사람(?)!
부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에 끌리어 기르게 되고 그러면서 자란 개와 사람의 우정
중간 중간 웃음을 짖게 만드는 하치의 교육 장면^^
그리고 또 절대 안 할 것 같던 공 놀이를 약간의 질투심 같은 마음으로 하게 되는 하치
이 둘이 뗄레야 뗄수도 없을 것 같던 것이 어느 순간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고
그걸 인지.. 아니 받아 들일수 없는 하치는 영원히 그 전 주인과 함께 했던 생활을 반복
죽는 그 순간까지 그 자리를 지키다 죽는 충성을 보여 주는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다
만일 내가 이 영화만을 봤다면 정말 감동스러웠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이미 오리지날 일본 하치이야기를 보고 난 후
그래서 그런지 감동이 좀 덜 한 느낌이었다
뭔가 동양 적인 내용의 이야기를 서구적으로 옮겨 놓음으로써
약간 언 밸런스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좋은 영화였고
추천할 만한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