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를 해서였나?
생각보다 그렇게 재미있다거나 하는 영화는 아니었다.
처음엔 여자들끼기 모여 수다를 떨거나
메릴 스트립의 시도 때도 없는 웃음(관객과 공감하기 어려운 웃음들이 너무 많다)...
이런 것들이 조금은 지루하고 부자연스럽고 짜증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한지 10년된 부부의 재결합 문제나
가족들의 여행, 졸업, 식사 등등 외국 영화에서는 잘 보여지지 않았던 이혼 가정의 세세한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정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후반으로 가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고
끝나고 나서 이후의 잔영이 많이 남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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