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사회적인 성공,아이들.정신없는 10년을 보낸 후 돌아보니 남은 것은 쓸쓸함과 허무함.제인 애들러의 우울한 인생에도 볕들 날이 오는지 갑자기 그녀 주위에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지만 생전 꿈도 꿔보지 못했던 사랑의 줄다리기는 점점 더 위험천만해지는데...
중년의 사랑도 젊은이들의 사랑 못지 않게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철없는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처럼 사랑하고 싸우고 질투하고 그들의 사랑행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아슬아슬하고 유쾌했습니다.뒤늦게 찾아 온 사랑의 열병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들을 보며 약간 주책,푼수.나이도 좀 생각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사랑에 응원도 보냈습니다.누가 그들의 사랑에 돌을 던질까요?(물론 영화에서는 그들의 사랑에 돌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메릴 스트립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알렌 볼드윈이 덩치에 안 어울리게 귀여웠었나.보는 내내 그들의 연기에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중년의 사랑도 파이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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