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미있었지만, 딱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ㅠ_ㅜ 저희 어머니와 봤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아쉽게도 시간이 안 되셔서 같이 보질 못했어요....OTL
메릴 스트립의 출연에 완전 혹해서 보게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거든요.*^^*
영화는 베이커리 숍을 운영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혼녀 제인(메릴 스트립)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해가던 어느 날, 20살 어린 젊은 여자와 재혼한 전 남편 제이크(알렉 볼드윈)가 찾아오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점점 결혼 전 연애시절을 돌이키려는 제이크와 동시에 제인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건축가 아담(스티브 마틴)이 제인에게 조금씩 호감을 보이면서 이들의 헤프닝이 이루어집니다.
우선 전 남편 제이크는....참...싫었어요. 개인적으로...... 제인의 우유부단함(?) 미련(?) 같은 것도 싫었고요. 저는 연애, 사랑은 깔끔하고 심플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아니!! 대체 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연애가 아닌 결혼하고 이혼한 부부라는 점에서...뭐 저럴 수도 있겠구나....싶기도 했어요. 결론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결국 제 생각대로 되더군요. (그나저나 영화상에서 제인이 제이크를 무척 사랑한건지... 이혼하고 10년간 혼자였다니....대단하기도 하고...ㅋ)
여튼 영화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은 좀...^^;; 맘마미아만큼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었거든요. (뭐, 그 작품은 워낙에 유명하고 대단한 작품이었지만요...) 하지만...다우트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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