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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엄마, 육혈포 강도단 육혈포 강도단
ghdwls1004 2010-03-19 오후 8:38:26 656   [0]

<Prologue>

  

                         

 

네이버 문화충전 200% 카페에서 급으로 모집하는 글을 보고 바로 신청해버린 육혈포 강도단!

 

평소 좋아하던 나문희, 김수미 등의 배우가 나온다고 하여 더욱 더 기다려졌던 영화를 개봉조차 하기전에 보다니..

 

이는 나에게로썬 더 없는 행운(?) 이였다.

 

                                    

 <육혈포 강도단원 소개>

 

 

하와이를 가는 것이 얼마 남은 삶의 마지막 꿈인 강도단장 나문희

거친 입담과 한성격 하는 김수미

강도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의리의 총잡이 김혜옥

 

 

<누가 그들을 강도로 만들었는가?>

                                                                                                                                                                                   

                                                          

 

누가 그들을 강도로 만들었을까?

영화를 보고 난 후 제일 먼저 떠오른 질문이였다.

노인이라는 이유로 자식들에게 무시받고 설움을 받아야만 하는 그들의 모습

하와이라는 꿈을 갖고 8년 동안 모아온 돈을 모두 잃고 이를 방관하는 은행..

노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약자가 되어야만 했던 그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들은 권력에 맞서 스스로 그들의 삶을 지키려고 노력하기 위해 강도가 되어야만 했던 것이다.

 

 

<빼앗긴 그녀들의 꿈>


 

각각 다른 상황에서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세할머니들은

조금은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함께 8년 동안 조금씩 모은

돈으로 죽기전의 꿈인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다. 은행에

송금을 하러 간 할머니들은 강도를 당하게 되며 돈을 잃게 된다.

이들은 은행과 경찰에 보상받아보려 하지만 보상받지 못하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삶 동안 하와이를 꼭 가려는 정자(나문희)의

뜻을 모두 이루기 위해 셋은 의기투합해 돈을 찾기위해 노력

한다. 

세상은 그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잃어버린 꿈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권력자(세상)를 경찰, 은행에 비유하여 비판하고, 

소외된 계층  노인들로 비유하여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포기하는 추세인 요즘...

육혈포 강도단은 스스로의 삶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강도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소재로 표현했다고 생각해본다.

 

<삶의 영원한 친구>

 

 

영화를 보는 내내 세 할머니의 우정의리를 쭉 확인할 수 있다.

어찌보면 요즘 시대에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자 할머니를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삭막한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웃음뒤의 눈물>

 

 

 

 65세 할머니들이 은행을 턴다는 독특한 내용 전개와 김수미의

거친 입담, 임창정의 조연 등을 비롯해보면 자칫 잘못하면 단순한

코믹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코믹물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권력자들에

대한 비판, 사회적 약자들의 고독, 허무, 죽음 등을 표현해내고 있다.

비록 이들은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나에게로썬 부모님의 사랑도 생각하게 해 준 영화이다.

어떻게든 부모자식은 좋든 밉든간에 뗄레야 뗄수 없는 정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사회적 약자들의 반란(?)을 재미요소를 더해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엄마, 육혈포 강도단>

 

 

나는 과감히 육혈포 강도단을 우리들의 엄마라고 말하고싶다.

나약한 우리 모두를 대표하여 앞장선 모습에서 말이다.

용감한 우리 엄마들에게 다시한번 박수를 보낸다.


(총 0명 참여)
enter8022
잘읽었습니다. ^^   
2010-03-24 14:18
kimshbb
그리워지는 엄마   
2010-03-21 12:40
snc1228y
감사   
2010-03-21 12:21
ssh2821
잘읽었습니다.   
2010-03-20 02:04
biophysics86
잘봐써요   
2010-03-19 20: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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