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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우리에게도... 쥬바쿠
cajor 2001-02-28 오후 6:15:51 786   [3]

 쥬바쿠...

 사전적 의미로는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초자연적 존재나 신비로운 힘에 사로잡히다.' 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개인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사회와 제도의 암묵적 부정,비리에 연루되다.'란 뜻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이 영화에서와 같은 현실들인 기업들과 정부의 부정, 비리를 언론을 통해서 줄곧 보고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나서서 이 부정과 비리를 타파할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부정이 너무 크기도 하지만, 한 사람으로 그 일을 하기에는 너무 무리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은행의 부정에 맞서서 싸워 새로운 은행을 만들어내는 4명의 남자가 나옵니다.

 그들 4명의 전사들(?)의 투쟁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비록 영화지만... ^^;

 저 개인적으로는 아직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직장 생활을 해보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고 하시더군요.

 샐러리맨들의 현실을 잘 표현해냈다고, 좋아하시더군요. ^^

 아마 지금 회사에 다니고 계시는 분들이 보시면 많은 부분 공감할 거 같다는 이야기 까지 들었습니다. 뭐, 제가 보기에도 그런 거 같았습니다.

 실제 그런 상황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직장 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만한 영화였습니다.

 단지, 저처럼 아직까지 직장 생활을 해보시지 않은 분들이 보신다면 이 영화는 재미없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영화를 100% 다 이해할 수 없기에, 영화가 주는 극적 긴장감이나 재미같은 것을 전부 느끼실 수는 없으실 겁니다.

 그렇기에, 아마 지루한 영화라고 느끼실 수도... (저처럼... ^^)

 아무튼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는 극의 리얼리티를 잘 살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제게 색다름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국민배우란 칭송이 아깝지 않은 야쿠쇼 코지 (Yakusho Koji)의 연기... [쉘위댄스]와는 전혀 다른 그의 이미지와 연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튼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던 배역이었음에도 그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영화상에서 '미호'라는 기자가 언론을 주무른다(?)는 설정이 좀...

 아무튼 우리 사회의 현실과 일본의 현실... 작금의 서로 비슷한 실정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보셔서 지금까지의 생각의 변화를 일으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

 " 남이 바꿔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스스로 사회를(?) 바꿔보려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어떨지...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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