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관객들이 어디있을까? 어둠의 아이들
ywssl7 2010-03-23 오전 10:40:37 537   [0]
우선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사카모토 준지다..


그의 전작들을 본 적은 없지만, 들은 적은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암살을 다루었던 <KT>도 그 중 하나인데,


일본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불편할 수 있는 영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실적으로 그려낸 그의 이력을,,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분명 잊지 말았어야 했다..


역시 이 영화는 그의 전작들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않은 듯 하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라는 사실이 어느 순간부터 망각된다..


이 영화는 지금 태국 어딘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정말 각본이 있고,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만큼,,


이 영화는 실제 있는 사건들을 그대로 묘사하는데 주력한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 많은 이야기를 넣고 싶었던지,,


등장인물들을 각기 다른 사건에 연관시키며,,


관객들을 시종일관 불편한 현실 속에 투영시킨다..


영화 속 아동 인신매매와 성매매, 불법 장기 이식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관객들이 어디있을까?


그렇게 감독은 최대한 자신의 사견을 걷어내고,


실제로 벌어지고 있을 현실에 등장인물들을 배치시키며,,


관객들을 점점 더 이 영화에 빠져들게 했다..


사람의 심리란 가끔 이상한 측면이 있다..


하지 말라면 하고 싶고, 보지 말라하면 더 보고 싶다..


영화 포스터의 헤드 라인..


'당신은 이 영화를 마주할 용기가 있습니까?'


자신있게 마주하려 했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보았다.. 그 안에 담겨있던 불편하기만한 진실을 말이다..

 


(총 1명 참여)
kimshbb
그래요   
2010-03-25 11:18
thdtnsal
잘봤습니다.   
2010-03-25 11:08
dakki15
불편한 진실을 열었을때, 그만큼의 무언가를 깨달을수있어서 의미있는거겠지요^^ 리뷰감사합니다..   
2010-03-23 13:25
snc1228y
감사   
2010-03-23 11:1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0456 [비밀애] 비밀애....시사회후기~ (4) petitprince2 10.03.23 672 0
80455 [인 디 에어] 천만 마일리지 목표 뒤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4) kdwkis 10.03.23 602 0
80454 [의형제] 의외로 잘 어울리는 두사람... (5) hyunajong 10.03.23 422 0
80453 [이상한 나..]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5) hyunajong 10.03.23 412 0
80452 [이상한 나..] 볼거리가 많다고 재미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 (4) ldk209 10.03.23 446 3
80451 [데이브레이..] 비추~~ (4) yic4973 10.03.23 548 0
80450 [제로 포커스] 원점에서 (3) dakki15 10.03.23 679 0
80449 [포스 카인드] 실화로 포장된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식상함! (1) lang015 10.03.23 1132 0
80448 [바람: W..] 정우의 리얼 고교스토리 인생 드라마! (1) lang015 10.03.23 1979 0
80447 [육혈포 강..] 영화의 재미는 개인의 취향차지만,, (2) woomai 10.03.23 416 0
80446 [제로 포커스] 감성적이지만 기대에는 못미치는 영화 (1) ritemsith 10.03.23 683 0
현재 [어둠의 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관객들이 어디있을까? (4) ywssl7 10.03.23 537 0
80444 [언 애듀케..] 권위적인 아버지, 분별력 없는 어머니 (1) ywssl7 10.03.23 714 0
80443 [언 애듀케..] 캐리 멀리건을 중심으로 굵직한 영국 배우들 (1) ywssl7 10.03.23 561 0
80442 [솔로몬 케인] 그래픽환경 수준은 괜찮았구요 (3) ywssl7 10.03.23 482 0
80441 [대병소장] 역시 성룡~~~ ㅋ (1) yic4973 10.03.23 489 0
80440 [육혈포 강..] 짱 재밌어용^^ (3) sunrise925 10.03.23 408 0
80439 [그린 존] 감독은 이라크 전쟁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만 촛점을 둔 것 같지는 않다. (3) sunrise925 10.03.23 436 0
80438 [데이브레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6) sunrise925 10.03.23 938 0
80437 [대병소장] 예전처럼 와이어 없이도 붕붕 날아다니는 액션까지는 아니지만 예전 전성기를 떠올리게 할 (1) sunrise925 10.03.23 416 0
80436 [셔터 아일..] 사라진 그녀의 수사를 통해 나치 수용소를 연상시키는 비인간적인 병원의 실험을 추적하는 (3) pearl108 10.03.23 446 0
80435 [무법자] 좀 섭섭한 영화 (1) pearl108 10.03.23 632 0
80434 [셔터 아일..] 관객을 우롱한 반전 ㅋㅋ (3) yic4973 10.03.23 2931 0
80433 [사랑은 너..] 생활속 작은 행복^^ (1) may38317 10.03.23 667 0
80432 [셔터 아일..] 마틴 스콜시지는 거장이다.. (2) may38317 10.03.23 423 0
80431 [비밀애] <비밀애>는 이들의 사랑을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바라보지 않는다 (2) reaok57 10.03.23 479 0
80430 [비밀애] 대부분의 사람들이 확신하는 운명론적 사랑을 한번쯤은 의심하게 만드는 (2) jeh6112 10.03.23 396 0
80429 [비밀애] <비밀애>를 작품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상업영화로 포장해냈다 (1) hanhi777 10.03.23 435 2
80428 [비밀애] [적나라촌평]비밀애 (2) csc0610 10.03.23 1958 0
80427 [아마존의 ..] TV 재방송이라 급실망한 다큐 (4) everydayfun 10.03.23 931 0
80426 [예스맨 프..] 시사회 당첨됐었는데 (3) hoonid 10.03.23 596 0
80423 [이상한 나..] 괜히 봤어~~ 보는게 아니였어~~~~ ㅠㅠ (7) chamsori8 10.03.22 746 0

이전으로이전으로451 | 452 | 453 | 454 | 455 | 456 | 457 | 458 | 459 | 460 | 461 | 462 | 463 | 464 | 4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