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이 뱀파이어가 되버린 2019년.
살아남기 위해 대체 혈액을 찾아야 하고,
인간을 사냥하는 내용.
처음엔 내용도 충격이었지만, 예고편 역시
뭔가 칙칙하기도 하면서 무서웠다.
그냥 액션만 잔뜩 있고 비주얼적으로 보이는 게
전부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조금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뱀파이어들 중에서도 인간과 똑같이(어차피 그들도 인간이었지만)
가장 낮은 쪽은 항상 피해자가 된다.
그리고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자들도 있다.
하지만 어디에나 정의는 있고
그에 따른 희생도 있다.
데이브레이커스에서 역시나 그 희생은 무척 컸다.
과정도 과정이었지만, 영화의 끝을 보고 나서도
조금은 희망도 보였지만, 조금의 불안함이 남는 것도 그 때문이리라.
내 예상을 자꾸 빗나가서 그런가
더욱 긴장하며 보게 되어서 오랜만에 즐거운 영화였다.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내 스타일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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