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를 시다바리로 부리던 준석, 유오성이 스크린에 돌아왔습니다.
영화를 아예 안했던건 아니지만 이른바 메이저급으로 개봉하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한창 다작중인 떠오르는 젊은이 김동욱도 함께했구여
송옥숙,성지루등 많지 않은 분량을 함께해준 베테랑 배우들의 참여로 재미가 배가되었고
추노의 좌의정 '김응수'님의 연기는 이번에도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출연하는 작품들마다 언제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완소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부자의탄생에도 출연중시네요
극중 쭈꾸미 역할로 나오는 이미도는 심은경냥과 무려 띠동갑 스물아홉, 교복이 상당히 잘어울렸는데 나이가 꽤~
무능한 아버지의 모습과 이로인한 가족의 갈등
사랑하는 딸을 위해 무엇이든 할수있는 아빠의 무한한 부성애
경찰답지 않은 형사와 경찰서에서의 모습들, 딸이 다니는 학교일진들에게서 보여지는 코믹함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다는, 추격자같은 무겁고도 오싹한 느낌과 스릴러적 요소들
얼핏 한곳에 모아놓으면 잡탕이 될만한 구성인데요
이렇듯 여러장르를 잘못 짬뽕해놓으면 망하기 십상이지만 ,
반대로 분배만 제대로 하면 종종 의외의 대박작이 터지곤 하는데
예전 과속스캔들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육혈포강도단도 비슷한 경우로 지금 상당히 흥행이 잘되고 있지여 - 세작품 다 같은 투자 배급사입니다
이 영화 반가운살인자도 흔하고 뻔한 재료들을 활용해서 적재적소에 잘 뿌려놓았네요
적절한 스토리라인을 잡아놓고 또 적절한 양념을 가미시켜 깔끔하게 볼만한 영화를 만들어낸듯 합니다.
언론시사전 블라인드를 꽤 여러번 진행했었고
먼저 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의외의 재미를 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혹 재편집했을까요.. 블라인드때는 못봐서 모르겠네요
개봉하면 어느정도의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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