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다. 영화 시사회 퀴즈의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고 응모했다. 하지만...예상밖의 재미를 주었다. 내용은 sex를 다루고 있고 코메디를 표방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성적인 상상을 하기에 충분한 그걸로 인한 관심을 끌어보고자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의도로 카피를 쓴 것이라면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은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영화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고 억지가 있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나름대로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고민이 묻어있다고 느꼈다. 가벼운 영화를 넘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심심풀이로라도 한 번 본다면 우리가 하는 사랑이나 섹스, 가족에 대한 느낌과 실제가 이 영화에서 비춰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임을 느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