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누도 잇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한신뢰... 제로 포커스
noh0ju 2010-03-29 오후 2:15:57 748   [0]

이누도 잇신, 이름만으로도 무한신뢰가 가는 감독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금발의 초원>, <황색 눈물>, <구구는 고양이다>등 작품들을 통해 그의 감성과 만나고 나면 항상 만족스런 미소가 지어졌다.

이번 영화는 거기에 <굿'바이>와 <리틀 디제이>를 통해 <철도원> <비밀><연애사진>의 귀엽고 예쁜 배우가 아닌 보다 성숙한 연기파 배우로 다시 보게 된 히로스에 료코, 그리고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의 열연으로 잊혀지지 않는 배우 나카타니 미키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되는 행운까지 함께 한 영화라 더욱 시선은 집중되었다.

시간대가 맞지 않아 08:40이라는 꽤나 이른 조조로 보게 되어 조금은 걱정되었다. 조조로 보게 된 영화 가운데 몇몇 편의 영화는 사실 조금 졸때도 있기에^^...하지만 전날 2시를 넘어 잠자리에 들고, 달콤한 휴일의 아침잠을 포기하고 7시50분에 일어난 내게 그 수면의 유혹은 어디에도 없었다.

영화는 미스터리를 포함한 드라마이다. 영화는 130분이라는 긴 런닝타임동안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고, 나 또한 극에 몰입하여 사건을 풀어 가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는 전후 일본의 성장기와도 같았다. 전후 힘들었던 시대에 살기위해 선택했던 삶을 살던 여자들의 일생과 그런 과거를 숨기고픈 그녀들이 결국엔 그녀들의 현재와 미래또한 망칠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내가 진정 사랑하던 사람이 과연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 맞는가?에 대한 물음도 던지게 된다.

미스터리 속에 슬픈 과거가 있었고, 그걸 절묘하게 아우르는 감독과 여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음악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는 힘은 이누도 잇신이기에 가능하다..  

 


(총 0명 참여)
ddop1027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2:01
image39
잘읽었습니다.^^   
2010-03-31 09:26
hsgj
잘읽었습니당   
2010-03-31 00:21
ssh2821
잘 읽었습니다.   
2010-03-30 01:08
kooshu
한번 보고싶네요   
2010-03-29 16:40
boksh3
감사   
2010-03-29 15:2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0781 [매란방] 매란방 (5) yuher29 10.03.29 1446 0
80780 [폭풍전야] [적나라촌평]폭풍전야 (11) csc0610 10.03.29 1989 0
80779 [비밀애] 두 주연의 그게 그거 같은 연기.. (6) speedm25 10.03.29 1020 0
80778 [반가운 살..] 기억에 남는건 쭈꾸미뿐!! (6) speedm25 10.03.29 772 1
80777 [솔로몬 케인] 개인 플레이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5) speedm25 10.03.29 1162 0
80776 [이상한 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무료 다운 감상 보기 고화질이죠^^ (7) forwoals 10.03.29 862 0
80775 [반가운 살..] 아버지의 설자리... (5) izimir 10.03.29 650 0
80774 [불타는 내..] 포스터 느낌 그대로 쭉 밀고가는 영화 (8) youngpark 10.03.29 712 0
80773 [솔로몬 케인] 난해한 영화였다. (5) mokok 10.03.29 755 0
80772 [허트 로커] 에고...이제 아카데미도 한물 갔구나;;ㅉㅉㅉ (14) mokok 10.03.29 1882 0
80771 [엔젤 하트] 악마에의뢰 (6) anon13 10.03.29 1815 1
80770 [캅 랜드] 가장 잘만든 스탤론영화 (5) anon13 10.03.29 1093 1
80769 [헌리호의 ..] 지상최초에 잠수함 우리초계함좀 구해주세요 (5) anon13 10.03.29 949 1
80768 [신부들의 ..] 친구가아닌왠수 (5) anon13 10.03.29 784 1
80767 [셔터 아일..] 명연기와 영상미가 결합된 미스터리 스릴러의 수작! (6) lang015 10.03.29 1147 0
80766 [전우치] 강동원띄우기참힘드네 (6) anon13 10.03.29 2261 1
80765 [셔터 아일..] 열린 결말이라 하지만..(스포) (6) woomai 10.03.29 1603 0
80764 [아바타] 2D로 봤는데도 멋지던데요.. (6) kooshu 10.03.29 1576 0
80763 [셔터 아일..] 상영 시간 내내 숨통을 조인다... (6) ldk209 10.03.29 588 0
80762 [아바타] 정말 남편과 너무 재미나게 봤어여 (8) c3262 10.03.29 1517 0
80761 [아바타] 최고의 영상미, 최고의 영화 아바타! (8) okongday 10.03.29 2392 0
80760 [퍼시잭슨과..]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재밌었어요~ (8) okongday 10.03.29 971 0
80759 [거북이 달..] 깔끔한 영화 거북이 달린다. (9) okongday 10.03.29 1140 0
80758 [뉴문] 뱀파이어 영화 뉴문....어서 다음편이 나와라....! (7) okongday 10.03.29 3077 0
80757 [전우치] 강동원을 위한 영화 전우치. (5) okongday 10.03.29 2380 0
80756 [닌자 어쌔신] 고어물 닌자 어쌔신.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피하시길.=_=;; (5) okongday 10.03.29 1279 0
80755 [파르나서스..] 아쉬웠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6) okongday 10.03.29 829 0
80754 [육혈포 강..] 끝이 영.....육혈포 강도단. (5) okongday 10.03.29 898 0
80753 [그린 존] 이라크 전쟁의 이면 그린존... (5) okongday 10.03.29 548 0
80752 [콜링 인 ..] 깔끔한 로맨스 영화 콜링 인 러브~ (5) okongday 10.03.29 1137 0
80751 [셔터 아일..] 당신이 믿는 기억은 온전한가요? (8) noh0ju 10.03.29 630 0
현재 [제로 포커스] 이누도 잇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한신뢰... (6) noh0ju 10.03.29 748 0

이전으로이전으로436 | 437 | 438 | 439 | 440 | 441 | 442 | 443 | 444 | 445 | 446 | 447 | 448 | 449 | 4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