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란방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을 장쯔이가 시기적절하게 만들어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영화속에서 모든 것들을 만지작 거리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영화가 보고 하는 것들을 모두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모든 것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보고 싶었던 것이라 기대만큼 만족은 못시켜주었지마 그래도 나름 대로의 조심은 했습니다. 그래도 매란방의 삶을 이야기한다고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중국문화를 잘 몰라서 그런지 감동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매란방과 맹소동의 안타까운 사랑을 중점으로 홍보해서 그 부분을 기대했는데결국 그들의 사랑도 불륜이더군요. 불륜이라도 아름답게 느낄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영화에 빠져들텐데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