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애]조용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유지태 무대인사가 있는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른 촬영때문에 머리를 밀고 나왔지만,
그 매력은 여전하다. 말도 참 잘한다.
이영화 비밀애에서 1인2역을 맡아
눈여겨 보았는데,
그 연기가 물이 올랐다고 본다.
1인 2역이지만, 생김새가 너무도 똑같은데다
의상과 헤어까지 똑같이 착용하는 장면에서까지~!!
형과 동생을 착각하지 않도록 연기하여 주었다.
또한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도 흔한듯 하지만,
새로운 스토리를 보는 듯하여.
영화의 재미가 감소하진 않는 것 같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용하고 침울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조용한 영화처럼 지루하진 않다.
사랑하고 연애하는 모든 과정이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그려졌고,
불륜을 하지만, 그 사랑을 지탄하고 싶지만은 않은..
복잡 미묘한 심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마지막 반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도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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