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고개 돌려 잊어버리고 싶은 우리들의 부끄러운 빨간 속살을 보는 느낌 경계도시 2
nightsoo 2010-03-30 오후 4:20:09 842   [0]

우리들의 보이고 싶지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빨간 속살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네요.

실제가 이렇게 더 영화적일 수 있다니, 놀라우면서 서글퍼집니다.

홍형숙 감독님의 연출력이 멋집니다.

나래이션도 좋았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철학자에게 있어서 신념이란 자신이 갖는 가치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 생명줄이지요.

경계인으로서 살고자 햇던 그의 믿음이 우리들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시멘트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느낌입니다.

그가 40여년을 걸쳐서 지키고자 고향의 품도 함께 할 수 없었던 세월이 있거늘.

모두들 그에게 맘하나 바꾸는게 뭐 그리 어려우냐고 충고합니다.

물론 그들에게 그냥 말 한번 덧붙이는 것과 같을 지라도

철학자에게 그런 일은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었지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충고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 미누의 추방으로 마음이 심란합니다.

생각보다 삶이란 때로 영화보다 더 영화적이네요.


(총 1명 참여)
whaldhr00
보고 갑니다*^^*   
2010-06-24 11:16
duck77177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1:43
wjswoghd
안타까운 현실은 계속되네요   
2010-03-31 19:19
image39
잘읽었습니다.^^   
2010-03-31 09:16
hsgj
잘읽었습니당   
2010-03-30 22:55
boksh3
감사요   
2010-03-30 16:2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0814 [분닥 세인..] '하느님을 빽으로!' 설친 형제들의 속편 (4) kaminari2002 10.03.30 853 0
80813 [크레이지 ..] 다시 찾게된 새삶이 너무 멋져 보이는 노년의 음악가 이야기. 정말 좋았습니다 (3) pjs1969 10.03.30 862 0
80812 [솔로몬 케인] 뻔하고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 (2) falsehood 10.03.30 753 0
80811 [셔터 아일..] 스콜세지감독과 디카프리오의 환상결합 (7) junosun 10.03.30 672 0
80810 [셔터 아일..] 정교하다 그러나 허전하다 (7) gkfqo82 10.03.30 607 0
80809 [반가운 살..] 유쾌한 웃음을 준 영화 반가웠던 그놈들^^ (7) mokok 10.03.30 721 0
80808 [공자 춘추..] 바바리 휘날리던 그가 도포 휘날리며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 (6) nightsoo 10.03.30 706 0
현재 [경계도시 2] 고개 돌려 잊어버리고 싶은 우리들의 부끄러운 빨간 속살을 보는 느낌 (6) nightsoo 10.03.30 842 0
80806 [500일의..] 결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다 (11) nightsoo 10.03.30 1966 0
80805 [반가운 살..] 유쾌한 웃음이 빵!빵! 터지는 유쾌함을 넘어선 코믹영화!! (7) nightsoo 10.03.30 916 0
80804 [비밀애] 파국의 사랑 비밀애... (6) nightsoo 10.03.30 1972 0
80803 [반가운 살..] 스릴+코믹+감동 (7) firenight23 10.03.30 2668 0
80802 [예언자] 백지에 흩뿌려진 한 인간의 세밀한 관찰기.... (6) ldk209 10.03.30 720 4
80801 [의형제] 감동~ (6) catarina67 10.03.30 1677 0
80800 [시크릿] 이 영화가 공허하게 느껴지는 이유 (7) christmasy 10.03.30 1174 0
80799 [퍼시잭슨과..] 신화를 영화로.. (6) catarina67 10.03.30 1331 0
80798 [작은 연못] 전쟁... (7) jangju8956 10.03.30 931 0
80797 [반가운 살..] 웃음,감동,긴장감의 미묘한 공존。 (8) lovelela 10.03.30 732 0
80796 [반가운 살..] 새로운 느낌의영화 (6) wwwxwwwx 10.03.30 749 0
80795 [프롬파리 ..] 거침없이 터지는 액션본능 영화 정말 좋아라하는 장르이기에 더없이 기대되고 마냥 보고싶네 (5) reaok57 10.03.30 1331 0
80794 [프롬파리 ..] 여자임에도 액션광인 나는 이영화,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5) reaok57 10.03.30 817 0
80793 [애즈 갓 ..] 오 마이 갓.. (5) supman 10.03.30 864 0
80792 [괴물들이 ..] '외로움'의 정서를 가진 판타지물 (7) kaminari2002 10.03.30 902 0
80791 [프롬파리 ..]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프롬파리 위드러브 예고편을 (5) jeh6112 10.03.30 1221 0
80790 [프롬파리 ..] 존 트라볼타의 어렸을 때 봤던 영화에서와는 (6) hanhi777 10.03.30 796 2
80788 [비밀애] 욕실에서 하루밤 읜밀한 생활하실분 (4) qiy50603 10.03.30 793 0
80787 [육혈포 강..] 욕실에서 하루밤 읜밀한 생활하실분 (3) qiy50603 10.03.30 718 0
80786 [비밀애] 음 ... 음 ?! (6) hushdmz 10.03.30 1373 0
80785 [그린 존] 왜곡된 진실 위에 쌓은 모래성 (6) sh0528p 10.03.30 756 0
80784 [이상한 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D가 대세~ (5) somcine 10.03.29 1554 0
80783 [비밀애] [비밀애]조용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6) somcine 10.03.29 2369 0
80782 [파라노말 ..] 파라노말 액티비티 (6) yuher29 10.03.29 1526 0

이전으로이전으로436 | 437 | 438 | 439 | 440 | 441 | 442 | 443 | 444 | 445 | 446 | 447 | 448 | 449 | 4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