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셔터 아일랜드..
일단은 필견을 권하고 싶습니다.
노장의 만만찮은 스킬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우의 노련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자기만의 세계에서 완벽을 추구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네요.
영화 자체로는 훌륭하지만
뭔가 빠진 듯한 허전한 느낌..
일종의..대담성같은 것?
대부분 자동차를 원합니다.
그러나 완벽한 자동차를 원하는 건 아니죠.
물론 좋은 차를 원하지만 사람들은 자동차 [자체]만을 보지는 않습니다.
이야기가 담겨야 하죠.
사람들은 그 자동차에 담긴 역사와 흥미진진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같이 사고 싶어합니다.
셔터 아일랜드는 그 자체는 완벽하나
어쩐지 그 틀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영화가 어떤 장르인지는 확실히 보여주고 있으나, 그 속에 담긴 것은 왠지 밋밋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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