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본다면 더 큰 감동을줄 영화 아마존의 눈물
mokok 2010-03-31 오전 11:31:52 1207   [0]
요즈음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예전에 TV에서 다큐를 본다고하면, 국내제작물이 잘 없었던 것 같다. BBC, NHK, NBC 같은 외국방송사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더빙만 해서 방송을 했다. 대표적인 게 동물의 왕국이었다. 그 독특한 성우의 목소리, 참 인상깊었었다. 언젠가부터 국내 방송사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들이 방송을 타기 시작했다. <아마존의 눈물>도 그 가운데 한 편이다.

한 주 한 주, 방송 할 때 마다 기대도 하고 감동도 하면서 재밌게 봤다. <아마존의 눈물>의 미덕은, 아마존에 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시선으로 담지 않았다는 데 있을 것 같다. '이른 바 문명인'들은, 오지의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생활상을 렌즈에 담아 낼 때, 우리의 생활에 비추어 부족한 것들만 찾아내는 모습을 은연 중 보아왔다. 그러나, <아마존의 눈물>은, 그들의 시선에서,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장점이 있다.

방송을 지켜보는 내내 느꼈던 것은, 평범하게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더 불쌍하거나 안 될 것도 없고, 문명을 벗어나 유유자적 살고있어서 행복하겠다, 라고 함부로 경탄 할 일도 없었다.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첫 번째 태도가 바로 이런 것 아닐까. 나와 모습이나 생활태도나 생각이 다른 어떤 존재를 만나더라도, 그저 바라 볼 뿐,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것.

감동깊게 본 다큐멘터리를 극장판으로 제작하여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성공한 예도 많지 않다. 내가 본 극장판 다큐멘터리도, <낮은 목소리> <날아라 갈매기> 정도 였다.

<아마존의 눈물>이 TV에서의 관심을 바탕으로 극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으면 한다. 나도, 대형화면에 펼쳐지는 아마존의 대자연을 보러 가야겠다.

(총 0명 참여)
jjang2121
잘 읽고 갑니다   
2010-04-22 22:00
bbnm0907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1:36
verite1004
강추합니다.   
2010-04-02 22:24
hooper
감사   
2010-03-31 15:49
musevening
잘 봤습니다~   
2010-03-31 12:3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0859 [아바타] 기대를너무했었나봐요.. (5) i99031440 10.03.31 1563 0
80858 [반가운 살..] 저도 반갑네요~~ 두 배우가 (7) qqmanim 10.03.31 778 0
80857 [베스트셀러] 오랜만에 즐기는 스릴러 영화! (8) qqmanim 10.03.31 1551 0
80856 [그린 존] not good.~!! (5) whamsjw 10.03.31 629 0
80855 [활] 소녀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4) mokok 10.03.31 938 0
80854 [집 나온 ..] ^ㅡㅡ^/ (5) psw9440 10.03.31 868 0
80853 [혈의 누] 반전에 목숨을 걸지 않은 영화. (4) mokok 10.03.31 1759 0
80852 [말아톤] 반짝 반짝 빛나는 조승우 (3) mokok 10.03.31 1945 0
80851 [반가운 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재미!!^ㅡㅡ^/ (8) psw9440 10.03.31 703 0
80850 [페어 러브]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하는 영화. (5) mokok 10.03.31 1135 0
80849 [비밀애]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5) hihihihiwar 10.03.31 1221 0
80848 [플라이 대디] 내 인생 최고의 영웅을 위해... (5) mokok 10.03.31 1230 0
80846 [시리어스맨] 100분의 전초전과 5분의 대단원 (3) cliff1989 10.03.31 982 0
80845 [회복] 보라 주님 구름타시고 (6) mokok 10.03.31 873 0
80844 [어밴던드] 머릿속에 가득찬 앞 뒤로 꽉 짜여진 공포... (5) mokok 10.03.31 610 0
현재 [아마존의 ..]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본다면 더 큰 감동을줄 영화 (5) mokok 10.03.31 1207 0
80842 [레이징 피..] 여성옹박 (5) mokok 10.03.31 582 0
80841 [크레이지] 스토리가없는영화 (6) club099 10.03.31 1682 0
80839 [셔터 아일..] 기대는 말고 보쟈! (10) image39 10.03.31 2267 0
80835 [레이징 피..] 레이징 피닉스.. (6) image39 10.03.31 574 0
80834 [사랑은 너..] 누구를 위한 사랑이기에 서로 이해못하고 이렇게 복잡할까 (6) na5ng 10.03.31 754 0
80833 [셔터 아일..] 거장의 완벽한 소품.. (10) supman 10.03.31 758 0
80832 [마녀의 관] 실험적이지만 즐거운 영화적 체험.. (6) supman 10.03.31 655 0
80831 [사요나라 ..] 생애 단 한 번뿐인 격정적인 사랑이야기 (6) kaminari2002 10.03.31 1959 0
80830 [데이브레이..] 신선한 시나리오 전개가 맘에 든 영화! (7) kaminari2002 10.03.31 1244 0
80829 [평행이론] 나의 삶을 누군가가 이미 살았다면? (4) hanhi777 10.03.31 812 1
80822 [포스 카인드] 타일러 박사는 2000년 10월 알래스카에서 불면증 환자들을 상대로 최면치료를 하던 (3) reaok57 10.03.31 1377 0
80819 [그린 존] 갸우뚱 <그린 존> (5) seonju81 10.03.31 668 0
80818 [반가운 살..] 흥미와 감동을 한 방에 (6) jjinjjik 10.03.31 716 0
80817 [인 디 에어] 인 디 에어 yuher29 10.03.30 811 0
80816 [하치 이야기] 하치 이야기 (4) yuher29 10.03.30 653 0
80815 [그린 존] 카메라 입회하의 이라크전, <그린존> (3) kssecx 10.03.30 697 0

이전으로이전으로436 | 437 | 438 | 439 | 440 | 441 | 442 | 443 | 444 | 445 | 446 | 447 | 448 | 449 | 4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