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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가득찬 앞 뒤로 꽉 짜여진 공포... 어밴던드
mokok 2010-03-31 오전 11:36:21 610   [0]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직후 미국으로 입양된 영화 프로듀서 메리는 자신의 친어머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향 땅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단서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곳은 그녀의 친부모가 살았다는 숲 속의 버려진 농장뿐이다.



메리는 농장주의 유일한 피붙이로서 저택을 상속받고 농장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줄 가이드를 찾지만 인근 주민들은 농장을 저주받은 집이라고 부르며 그녀의 방문을 만류한다. 마침내 메리의 가족들 얘기를 아는 한 사내가 가이드로 나서긴 하지만 집으로 가는 도중에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메리는 40년 이상 방치된 숲 속의 폐가에 혼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부딪친다.



그리고 그 집에서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러 온 니콜라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기괴한 형상과 마주치게 되면서 그 폐가에 갇혀 오도 가도 못 하는 처지가 되는데....


머릿속에 가득찬 앞 뒤로 꽉 짜여진 공포


이렇게 극한 상황으로 영화를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캐릭터 하나하나에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하지만 쉽게 접하지 못할 극한의 심리를 보여주려는 걸까?


영화를 보는 내내 끝까지 나를 놓지 않고 몰아붙인 것은 피튀기는 화면의 잔인함이 아니라


끝없이 던져주는 단서들과 그러한 내면의 어두운 광경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총 0명 참여)
jjang2121
잘 읽고 갑니다   
2010-04-22 21:59
bbnm0907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1:35
hsgj
잘읽었습니당   
2010-04-01 01:52
hooper
감사   
2010-03-31 15:48
musevening
잘 봤습니다~   
2010-03-31 12: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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