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반짝반짝 빛나는 건 조승우다 정말 이젠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도 빛이 나는 '배우'가 되버렸나보다 영화 몰입 떨어지는 소리 될 수도 있겠지만 영화 중간에 조승우가 군중들과 손을 맞부딪히며 뛰는 장면에서 계속 "아, 나도 저 엑스트라였으면"을 외쳤다는
또 나의 눈을 휘둥글하게 만든 사람 바로 백성현이다 해신에서 어린 최수종 역할을 맡아 순영언니랑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바로 그!!! 현빈 삘나는데 현빈보다 나은 것 같다고, 장보고 안자랐으면 좋겠다고, 최수종 빨리 나오지 말라고 하튼, 그렇게 말했던 그 백성현이구나 이렇게 반가울수가!! 역시나 잘생겼다 +_+
백성현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살짝 우리형 삘이 났는데 아주 짧았지만 우리형보다 오백배쯤 우수하고 실감났던 것 같다
역시, 모니모니해도, 가장 주의깊게 봐야했던 건 초원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었을텐데 아이를 버리고만 싶었던 첫 마음에서 아이에 대한 희망이 자신의 만족과 집착으로 변하는 과정, 우리 아이는 다르지 않다,는 우격다짐에서 다르다,를 인정하게 되던 그 마음이 설득력 있게 잘 그려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