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 이미지속 디카프리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다.
아무리 살이찌고 여백넓어진 아저씨가 되었지만 그의 연기를 보고있으면
사람 매력이 외모를 압도한다는 걸 비로소 느낄 수 있다.
마틴스콜세지 특유의 우울하고 루즈한 디테일로 런닝타임을 끌고간다.
특히 테디의 환각 씬은 음울하면서 차갑고 아름답다.
미술과 음악이 영화 전체를 이끌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배우의 연기력이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아무리 설명해도 보는 것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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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가 레이디스가 맞냐 아니냐는 관객의 몫이다.
셔터 아일랜드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딱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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