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집행자 집행자
klmsyj 2010-04-01 오후 2:18:33 830   [0]
비슷한 느낌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는 또다른 시점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비록 10여년 전에 행해지던 사형제 이지만,
우리는 그들 개인의 생각까지는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영화 '집행자'를 통해서 그들이 받았을 고통이 조금은 관객들에게 전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윤계상씨가 맡은 역할의 인물이 중반부 부터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존하기 위해 길들여지고, 적응하며 산다는 생각에 짐짓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반부에 조재현씨가 맡은 역할의 광기어린 모습을 보면서
그 또한 그토록 강했던 겉모습 이지만, 속은 나약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씁쓸함이 남는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사형수들의 대사가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주인공들의 연기력이 좋아서 교도관들의 캐릭터에는 몰입이 매우 잘되었으나,
사형수들은 너무나 정갈하게 잘 다듬어진 대사와,
오버스럽게 주절주절 말하는 대사량 또한 너무 많아서,
마치 연극무대의 독백장면을 보는듯한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100마디 말보다는 눈빛으로 말하는것이 영화의 몰입에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총 0명 참여)
swerjkl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1:21
boksh2
감동이요   
2010-04-01 16:07
enter8022
잙있었습니당   
2010-04-01 15:48
ssh2821
잙있었습니다   
2010-04-01 15:47
1


집행자(2009, The Executioner)
제작사 : 활동사진 / 배급사 : 스폰지, 실버스푼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ngman.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094 [집행자] 사형수나 집행자들의 안타까움.. bzg1004 10.11.07 918 0
88425 [집행자] 집행자 yghong15 10.10.18 1055 0
84748 [집행자] 그래도 사형은 집행되어야.. (3) woomai 10.07.19 714 0
현재 [집행자] 집행자 (4) klmsyj 10.04.01 830 0
78947 [집행자] 집행자 (4) yuher29 10.02.09 843 0
78436 [집행자] 슬펐다.. (4) ehgmlrj 10.01.22 986 0
77647 [집행자] 집행자 (4) scallove2 09.12.10 1134 0
77458 [집행자] 다소 어둡고 우울한 주제의 영화. (3) polo7907 09.11.29 993 0
77433 [집행자] 행자 (5) fkcpffldk 09.11.27 1307 0
77404 [집행자] 사형제도 (6) mokok 09.11.25 1144 0
77402 [집행자] 집행자를 보고 나서.. (9) pjh80119 09.11.25 2242 0
77351 [집행자] 이런 직업... (4) cali96 09.11.22 954 0
77262 [집행자] 고민의 무게에 비해 너무 얄팍하다 ... (7) ldk209 09.11.18 1050 0
77185 [집행자] 사형제도 존폐, 여러분 생각은? (10) fornest 09.11.15 1824 0
77165 [집행자] '교도관'에 초점을 맞춘 그들의 이야기 (6) kaminari2002 09.11.13 1146 0
77110 [집행자] 결국 똑같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8) kdwkis 09.11.11 1025 0
77102 [집행자] 집행자. (9) drunkenboy85 09.11.10 2295 0
77085 [집행자] 행자 (11) flyminkyu 09.11.10 1179 0
77075 [집행자] 한참 볼만했는데 급하게 끝나버리는.. (9) sun0ol 09.11.09 1065 0
77047 [집행자] 사형제도의필요성을생각하게되는영화 (7) popkkc 09.11.08 1166 0
77041 [집행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왜 뺐을까? (35) sh0528p 09.11.07 7696 2
77022 [집행자] 재밌어요! (6) dy0355 09.11.06 1089 0
77007 [집행자] 집행자 - 눈물드립! (9) godlhr 09.11.06 4479 0
76965 [집행자] 시사회를 보고와서. (9) lovehee 09.11.03 1231 0
76940 [집행자] 1 . 집행자 시사회를 다녀오다 (9) euna8853 09.11.02 1426 0
76932 [집행자] 집행자 (6) mj3377 09.11.02 2008 0
76928 [집행자] 사형에 대한 진지한 시각...아쉬운 끝마무리(약간의 스포) (15) kgbagency 09.11.02 7419 2
76926 [집행자] 나에게는 와닿지 않던 영화 (7) yared 09.11.02 1059 0
76908 [집행자] 너무 무거운 소재의 영화 (7) mihwa9898 09.11.01 1126 0
76896 [집행자] 나에게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6) wleownsrl 09.10.31 1032 0
76894 [집행자] 지루한한편에 연극같은 사형에감성적접근! (6) anon13 09.10.31 1811 0
76890 [집행자] 관객에게 답을 되묻다... (5) eun20317 09.10.31 1068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