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를 토대로한 블로버스터란 영화 홍보문구에 그대로 현혹되버린 본인, 개봉날만을
기다리가다가 일찍 만나볼 기회가 생겨 다가가본다.
거대한 신화, 불멸의 영웅이 깨어난다
인간과 신들의 전쟁
인간은 신을 창조하고, 신은 인간의 기도와 경배로 힘과 영생을 얻는 시절. 인간들은 풍족한
삶을 주지 않는 신의 통치에 불만을 가지게 되고,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리암 니슨)은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인간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로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제우스 신의 전
지전능함을 질투한 지옥의 신 하데스(랄프 파인즈)가 일으킨 교활한 음모였다.
언젠가 신에게 맞설 자가 나타날 것이다!
제우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자신의 존재를 모른 채, 평범한 인간으로 자란 페르세
우스(샘 워싱턴)는 자신을 키워준 가족들을 하데스에게 잃고 만다. 모든 것을 잃은 페르세우
스는 하데스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고통 받는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자청
한다.
거대한 신화, 불멸의 영웅이 깨어난다!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전사들과 함께 금지된 세계로 떠난 페르세우스 앞에는 전설의 메두사를
거쳐 해저괴물 크라켄까지 험난한 여정이 펼쳐지고, 고난이 계속될수록 페르세우스는 신의 강
인함과 인간으로서의 자비로움을 갖춘 자신의 영웅적인 면모에 눈을 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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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들은 그리스 신화를 다들 적어도 두서너번은 접해 봤을것이다. 본인도
초등학교 시절 신화를 셀수 없을 정도로 끼고 살았던 기억이 가물가물난다. 그리스 신화는 인간
세계에서 일어날수 없는 상상,환상의 세계에서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 이야기를 본 동
심어린 어린이들은 자기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나래를 펼치던 것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
터 머리가 커져 가는지 신화가 점점 관심밖으로 멀어져 이내 초등학교때의 추억으로 자리 잡는
다.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한 영화 '타이탄'을 만나 보기전에 중학교 이상의 관객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이끌려면은 신화가 갖고 있는 최대 장점인 엄청난 어떻게 보면 황당무개한 스케일을 가
진 배경일 것이다. 이 배경을 십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CG가 관건으로 보고 3D영화에 임했
다. 영화는 말그대로 황당무개할만큼 정성을 들인 CG로 관객에게 다가 설려고 한다. 그러나 2D
나 3D나 별반 차이를 못 느껴서인가 몰라도 본인은 다가서는 CG를 초등학교때 생각하는 신화의
재현하고는 좀 다른 느낌으로 받아 들였다. 스토리 전개가 반인반신의 영웅주의를 주제로해서
그런지 신들의 신화랑 섞인 인간중심의 영상이 썩 눈과 귀에 안들어와 중학교때의 신화하고 점
점 멀어지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좀더 스토리전개에 어울린 CG를 편집했으면 더 좋았을걸이
라는 생각이 영화를 다 관람하고나서 들었다. 그래도 시선을 압도할 CG만큼은 점수를 주고 싶어
지는 영화 '타이탄'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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