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극장판은 처음이었다(물론 극장에서 보는건 ㅎㅎ) 후배가 재밌다며 보러가자고만 할때도 그냥 애들이 보는 만화니까 재미가 없을줄 알았다 하지만 보고나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이번에는 작가가 이 극장판을 만들때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준이 좀더 높아졌다고 후배가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 한가한 시간대를 골라 봤는데 아쉽게도 자막이 아닌 더빙판이었지만 그래도 TV에서 보는 거랑 차원이 달랐다 새로 늘어나 루피 해적단의 식구2명이 낯설지만 참 재밌는 캐릭터였고 우솝의 배이자 루피 해적단의 보금자리 고잉메리호가 아닌 써니호라 했던가 지난번 배보다 훨씬 더 크고 귀여운 배가 등장......이번 극장판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아무래도 원피스7기를 봐야 이번걸 조금은 훨씬 더 빨리 이해했을수도.....) 아무튼 늘어난 일행들의 개성만점 캐릭터와 함께 기존의 멤버들은 사자왕 시키한테 붙잡힌 항해사 나미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리고 루피는 여전히 말썽을 일으키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 어느 선장 못지 않다 다른 극장판보다 훨씬 스토리 라인이 탄탄해졌다고 할까 예전 극장판은 투니버스에서 가끔씩 보여준걸 그냥 띄엄띄엄 보곤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뭐랄까 훨씬 더 고급스럽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2시간 가까운 상영시간보다 재밌게 봤다 조금은 유치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코믹스러운 부분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게 해주었고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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