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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타이탄 타이탄
csc0610 2010-04-02 오전 12:06:53 847   [0]

☞ 적나라촌평 :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과 <아바타>로,


헐리웃의 차세대 블록버스터 액션 히어로의 자리에 오른 샘..


2010년의 포문을 여는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시발주자로,


어떤 파괴력을 선보여 극장가를 휩쓸까 궁금해졌다..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에서 보여졌던 그리스 신화가,


이번에는 거의 정극처럼 나올 듯 하니, 그것도 어찌 나올지..


이래저래 영화를 보기 전에 궁금한 것들은 많았다..


 

Q)어디서 본 듯하지만, 그래도 매무새는 있구나.. 돈빨일까?


이 영화의 기본 얽개는,


신의 권능에 도전하는 인간에게 벌을 가하는 제우스가,


도리어 자신의 동생 하데스가 쳐놓은 덫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데미갓인 자신의 아들 페르세우스가 그를 처리한다는,,


그런 내용의 영화다..


영화의 이와 같은 내용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있는지는 모르나,


그래도 틴 그리스 로마 외전과도 같았던,,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과는 다른 외형을 띈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 꽤 많은 영화들의 이미지가 스쳐간다..


그러나 이 영화가 단순하게 이미지들을 도용했다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공식화(?)된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이미지들이,


영화 속에서 차례대로 오버랩되어,,


안전한 흥행을 보장하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로 재탄생 했다는게,,


도리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주관적으로 찾아본 이 영화의 차용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글래디에이터> : 페르세우스의 대략적인 캐릭터


<반지의 제왕> : 모험이 벌어진 영화 속 배경의 대부분,


그리고 페르세우스의 모험을 함께한 원정대(?)..


<킹덤 오브 헤븐> : 페르세우스가 처음으로 검술 훈련 받던 씬..


<캐리비안의 해적> : 크라켄이 가장 큰 적으로 출연한다는 점,


그리고 메두사와의 일전을 위해 찾은 지하세계의 이미지..


<아바타> : 페르세우스가 탄 페가수스의 활강 장면의 이미지..


그냥 너무 깐깐하게 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정말 솔직한 느낌은 꽤 많이 본 장면이 다시 리디자인된,,


그런 느낌이 강했음을 분명히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영화에서 영화의 사이즈를 제외하고,


어떤 이야기적인 개연성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듯 하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와 대결할 때 까진,,


꽤 긴박감을 유지하고 영화를 끌고 가지만,,


메두사와의 대결이 끝나고 크라켄과의 대결이 벌어질 땐,,


도리어 영화적인 긴박감은 상실한 채 서둘러 봉합되어졌다..


솔직히 마지막의 해피엔딩을 보면서,


지극히 헐리웃 블록버스터적인 엔딩을 보는 듯 했다랄까?


그리고 굳이 3D로 보지 않아도 될 영화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의 몇 몇 장면에서 3D 상황이 돋보이는 느낌은 있었으나,


솔직히 정말 3D 영화로써의 장점이 빛나는 영화는 아닌 듯 했다..


 

Q)2010년 헐리웃 블록버스터 파상공세의 포문을 열다??


원래 헐리웃 여름 블록버스터의 시작은 5월 초였다..


2008년 <아이언맨>이 4월에 개봉하기는 했지만, 말이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포문을 여는 블록버스터임을 강조해도,


이 영화의 개봉시기는 조금 빠른 면이 없잖아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스케일과 액션이 있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3D에 대한 반응은 아직 알 수 없겠지만 말이다..


이제 2010년의 여름 시장의 전쟁이 개막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왠지 모르게 <글래디에이터>의 향내를 짙게 풍기려 했지만,


그를 넘어서지 못한 영화라는 점을 빼면,,


그래도 선두주자로써 손색없는 영화임도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기대를 충족시켜준 영화는 아니었다..


올해의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보여준 세계가 기대는 된다..


그러나 되새김질에서 나온 작품들이라면 좀 그럴 듯 하다..


그게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이었다..


 

꽤 사이즈가 큰 영화였기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리고 크레딧도 여느 블록버스터에 부족함이 없었고,


그러나 보면서 크게 만족할 순 없었다..


스케일적인 측면을 배제한 캐릭터나 이야기는 별로였으니까..


주인공인 페르세우스의 결기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들이,


도리어 영화에 대한 몰입을 떨어뜨린 그런 결과랄까?


분명 많은 관객들이 찾을 블록버스터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모두가 만족할 영화라고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P.S 리뷰와는 상관없는 것이겠지만,


영화의 도입부 하데스의 공격(?)에 의해,,


양부의 배가 침몰하여 바다로 가라앉는 장면에서,,


지금도 서해안 깊은 심연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


해군 장병들이 떠올랐습니다..


물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던 그들을 보며,


해군 장병들은 서로에 기대 생존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정말 영화와는 상관없는 사족이지만,


그들이 반드시 무사귀환하여 가족의 품에 안기길 바랍니다..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1명 참여)
zsohhee0604
재밌게 보고 왔어욤 ^0^   
2010-04-15 20:04
zsohhee0604
재밌게 보고 왔어욤 ^0^   
2010-04-15 20:03
messpyhn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1:14
boksh3
감사   
2010-04-02 16:54
moviepan
잘봄   
2010-04-02 12:30
ssh2821
잘 읽었습니다   
2010-04-02 11:21
kooshu
보러갈까요?ㅠㅠ   
2010-04-02 05:4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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