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리스신화를 액션으로 즐기는 재미!! 타이탄
kaminari2002 2010-04-02 오전 3:33:04 1366   [1]

일단 영화에 대한 간단감상평을 하자면, 기본적인 블럭버스터로써의 재미는 한다는 것이다.

영화 <타이탄>의 재미라 하면 두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다.

 

하나는, 요즘 할리우드 영화에도 제작붐이 불고있는 '그리스신화'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

이 점이 상당한 매력덩어리라는 것을, <타이탄>을 통해 한번 더 알게 되었다.

페르세우스, 제우스, 하데스, 메두사, 크라켄 등등... 익히 익숙한 이름들.

그것이 영화상에서 펼쳐지고 그 이야기를 쫓아가는 재미가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듯한 재미!

제우스가 아들인 '페르세우스'에게 천상의 검과 천상의 말 '페가수스'를 전해주고 그것을 얻고 사용하고,

동료들의 도움과 마법의 주문 등이 펼쳐질 때의 재미란...

보스 '크라켄'과 '하데스'의 원샷원킬의 재미까지!!

 

 

또 하나는, 우리가 아는 신화이야기, 그것이 '화끈한 액션'과 '모험서사'로 펼쳐질 때의 재미가

<타이탄>의 큰 재미 중의 하나였다.

박진감 넘치는 스펙타클한 액션, 그것을 화끈하게 살려주는 샘 워싱턴의 선 굵은 연기,

스콜피온, 메두사와의 전투, 보스 크라켄, 하데스과의 전투는 이 영화의 볼거리 중의 볼거리!!

 

이 영화는 1981년작 동명영화 <Clash Of The Titans>의 리메이크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의 내용을 현대기술에 힙입어 볼만하게 이끌어냈기 때문에 이야기를 풀어내가는 형식이나 이야기 자체가 되게 정통적이고 고전소설을 읽는듯이 묵직한 일직선이다.

이야기의 기교나 캐릭터적 변주도 크게 안부렸다.

그 묵직한 클래시컬함에 현대기술의 재미가 곁들여지는 영화 <타이탄>이다.

그런데, 이 점이 일부 관객에게는 이야기적인 따분함으로 다가온다는 평도 보았다.

후반의 크라켄과 하데스와의 전투도 짧아서 아쉽고 허무하다는 평도. 속편을 염두해두었다면야~ ^^

 

신들의 이기주의, 인간들의 신을 향한 시기와 질투, 적개심들을 다룸으로써

그 사이에서 반신반인(半神半人)인 '페르세우스'의 역할이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샘 워싱턴의 이미지와 선 굵은 연기도 이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또 한편의 대박을 만들어낸 듯.

 

 

확실히 이 영화는 상당히 클래시컬하다. 솔직히 보고나서 뭔가 묵직한듯한 재미에 만족을 느끼지만, 크게 아쉬움이 남거나 뒤돌아보게되는 여운은 적은 편이다. (깔끔하다)

새로움이나 완전획기적인 걸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하실지도 모른다.

완전 초대박보다는 중대박에 가까운 느낌이다. 대단한 것 없고 오락영화로 즐기시면 된다.

 

국내에서는 그리스신화를 좋아하는 전연령층에 더불어 <아이언맨2> 개봉전까지 사랑받을 듯 하다.

2D제작영화를 뒤늦게 3D 컨버팅하여 1주일 늦게 개봉된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수 반응이 3D보다는 깨끗한 디지털 2D를 추천한다. 본인도.

높은 관람료를 노리고 뒤늦게 3D 컨버팅된 영화들은 애초에 3D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영화들보다

그 영화속 효과가 적다. 그 점을 염두해두시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때부터 그것을 느끼기 시작함;)

 

* 메두사와 싸울 때 페르세우스 쪽 대장이 마지막으로 씨~익 웃으면서 돌이 되는 장면은 은근 쾌감.

한번도 웃은 적이 없다는 그가, 썩소를 날리고 죽어줄 때의 그 멋있음이란!!


(총 1명 참여)
zsohhee0604
재밌게 보고 왔어욤 ^0^   
2010-04-15 20:04
zsohhee0604
재밌게 보고 왔어욤 ^0^   
2010-04-15 20:03
messpyhn
잘 읽었습니다..   
2010-04-12 01:13
smc1220
감사   
2010-04-02 17:16
boksh2
감사   
2010-04-02 16:49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10-04-02 16:38
moviepan
재미   
2010-04-02 12:10
ssh2821
잘 읽었습니다   
2010-04-02 11:20
sdwsds
봐야겠네요   
2010-04-02 07:39
kooshu
리메이크이군요..   
2010-04-02 05:4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0931 [가든 스테..] 방황하는 사랑 (2) anon13 10.04.02 869 0
80930 [패솔로지] 하버드의대 정신병자들 (2) anon13 10.04.02 912 0
80929 [코만도] 다죽여라~아놀드 (2) anon13 10.04.02 881 0
80928 [엔드 오브..] 너무진지한 주지사님 (2) anon13 10.04.02 1045 0
80927 [로렌조 오일] 엄마 아빠없이 살순없어 (3) anon13 10.04.02 975 0
80926 [환상특급] 너무나 무서워잠을 못자던 어린시절 (3) anon13 10.04.02 1066 0
80925 [그곳에선 ..] 거짓말을못해너무나창피하다 정말 (3) anon13 10.04.02 1938 0
80924 [폭풍전야] 결국 남는건 허탈함 뿐이였다, (8) mokok 10.04.02 939 0
80923 [섹스볼란티어] [섹스볼란티어]제목으로 영화를 판단하지 마세요 (4) lofolo 10.04.02 1657 0
80922 [비밀애] 파국의 사랑이 이렇게 평범할 줄이야... (5) fyu11 10.04.02 877 0
80921 [타이탄] 일단 번개도둑보단 낫다. ㅎ (6) fyu11 10.04.02 847 0
80920 [성월동화] 10년이 지나도 멋지네요 (3) hadang419 10.04.02 773 1
80919 [타이탄] 기대이상이였어!! (5) fkcpffldk 10.04.02 762 0
80918 [킥 애스:..] '힛 걸'에 열광하라 ! (11) kaminari2002 10.04.02 10383 0
현재 [타이탄] 그리스신화를 액션으로 즐기는 재미!! (10) kaminari2002 10.04.02 1366 1
80916 [킥 애스:..] 액션과 유머가 가득한 성인용 히로어물! (9) supman 10.04.02 1818 0
80915 [킥 애스:..] [적나라촌평]킥 애스 ; 영웅의 탄생 (8) csc0610 10.04.02 1617 0
80914 [타이탄] [적나라촌평]타이탄 (7) csc0610 10.04.02 846 0
80913 [타이탄] 개인적으로 반지의제왕보다 잼있게본영화.. (42) rkwkdhkd2 10.04.01 5063 2
80912 [채식주의자] 진짜 가볍게 볼 수 없는 영화! (4) dongyop 10.04.01 1513 3
80911 [반가운 살..] 반가운 살인자. (6) dkwptkfkd 10.04.01 2734 0
80909 [비밀애] 소문만 무성 재미는 영~ (4) dongyop 10.04.01 1113 2
80908 [무법자] 추격자 같은 영화없냐? (4) dongyop 10.04.01 1373 2
80907 [육혈포 강..] 할매들 마파도의 향기가 난다. (4) dongyop 10.04.01 1122 2
80906 [원피스 극..] 원피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 (5) mokok 10.04.01 873 0
80905 [타이탄] 쏘쏘한 신화 판타지속에 비주얼은 굿.. (4) mokok 10.04.01 750 1
80900 [제로 포커스] 생각보다 괜찮은 수작 (3) hadang419 10.04.01 705 1
80899 [육혈포 강..] 할머니들의 무모한 도전(?) (5) wqw1230 10.04.01 975 0
80898 [타이탄] 해저괴물크라켄와페르세우스의전투! (5) wqw1230 10.04.01 1125 1
80897 [크레이지] 의미없는 잔인함만... (2) seon2000 10.04.01 878 0
80896 [콜링 인 ..] 영화 참 순수하다 (4) woomai 10.04.01 649 0
80895 [폭풍전야] 폭풍전야-폭풍을 위한 고요한 전야제 (7) h_shahar 10.04.01 2747 1

이전으로이전으로436 | 437 | 438 | 439 | 440 | 441 | 442 | 443 | 444 | 445 | 446 | 447 | 448 | 449 | 4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