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우선 '힛 걸'이라는 꼬마여자캐릭터에 열광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11살인가쯤으로 보이는 이 '힛 걸'이라는 보라색색깔을 맡는 캐릭터는
자신이 태어날 때 엄마가 죽은 비극이 있는 아이.
그녀는 아빠인 '빅 대디' 니콜라스 케이지에 의해서 복수를 위한 계획으로,
온갖 무술은 물론이고, 총알에도 두려워하지않는 초특급 훈련을 받은 아이이다.
그런 그녀가 보여주는 환상적이고 잔인한 액션과 모습은 이전 어떤 히어로물과
영화에서도 보지못한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영상이자 캐릭터였다.
(참고로, 이 영화는 완전 성인용에 잔인한 액션이 넘쳐난다!)
독한 복수심에 '빅 대디'까지 잃고 폭발하는 그녀의 복수심이 펼쳐지는 동안,
관객들은 그 어떤 히어로들보다도 이 '힛 걸'에 열광했다!!
'스파이더맨'과 '원티드'의 원작만화소설 '마크 밀러'의 작품을 영상화화 이 작품.
아주 독특하고 특이하며 독창적인 이야기와 새로운 히어로상을 만들어냈다.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히어로가 되어 세상을 구하고싶은 '킥 애스'
앞에서도 말한 아내와 엄마의 복수를 향한 '빅 대디'와 '힛 걸'은
역시 일반인이지만, 복수심과 오랫동안 갈고닦고온 능력으로 나름 능력자.
그리고, '킥 애스'를 본받아 역시 영웅이 되고싶어하는 '레드 미스트',
우선, 캐릭터마다 컬러 설정을 잘해놔서 보기도 쉽고, 구분이 잘 된다.
이 영화가 재밌고 독특한 것은, 이러한 영웅 아닌 영웅들이 되어,
'스파이더맨'과 '슈퍼맨'같이 히어로가 되고싶어 된 존재들이 아닌 캐릭터들이
느낄만한 괴로움 따위는 저리 던져버렸다는 것이다. 히어로가 되고싶어 난리인데,
그 정체성에 고민한다니, 사치에 불과하다라는 게 이 영화 히어로들의 독특한 특징.
처음에는 찌질이 하이틴물로 시작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진지하고 잔인한 현실과
맞닥뜨리는 본격 현실바탕 리얼히어로물로 거듭나아간다. 거기다가, 성인용에 걸맞는
잔인함과 화끈한 액션, 성인용 유머를 바탕으로 그 강도를 확실히 더해나갔음.
무엇보다도 어린여자애가 킬러처럼 어른들을 죽이고 싸운다는 설정 자체가
쇼크하고 캐릭터의 그 고통을 더해준다. 결국 '힛 걸'도 11살의 여자아이에 불과한 걸.
사실, 이 영화 유명배우라고는 니콜라스 케서방과 마크 스트롱 정도고,
국내에서는 인지도도 아직 낮고 입소문 좋으면 또 모르겠지만 흥행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의 시사회 반응에서도 관객들이 열광한 걸 봤을 때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괜찮다면 나름 보는 사람들이 있을 듯.
본인도 보기 전까지는 이 정도의 신선한 NEW HERO물일지는 몰랐다.
미국젊은이들은 보면서 딱 열광하고 좋아할만한 캐릭터와 유머를 가졌기에,
미국에서는 흥행기대중. 확실히 국내보다 미국쪽에서 열광할만한 장르다.
* 국내에서는 패러디히어로물 '슈퍼히어로'라는 영화처럼 코믹에 패러디로
저평가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시는 듯. 이 영화 마크 밀러라는 든든한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비슷한 타이즈를 입은 주인공이 나온다고 절대 오해마시길~
차원이 다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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