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너무사랑하는 오돈 부부에게는 사랑스러운 다섯 살짜리 아들 로렌조가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로렌조는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병원에서는 로렌조를 ADL 진단을 내린다. ADL은 신경중추들이 차츰 기능을 잃어가면서 전신 마비를 일으키고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당시로서는 ADL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였다.사랑하는 아들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운명에 처한 오돈 부부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의학 지식이 전무한 오돈 부부지만 관련 서적을 닥치는대로 읽어가며 병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해 애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