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영화를 골라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최고라는 중간자리 근처에 1주일 전에 예매를 했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글 올리는거 보면 "아이맥스가 진리"라고 하는데
왕십리아이맥스!
는 최고다.
진짜
최고다.
아아아아아아 입장하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다.
내 평생 그렇게 큰 스크린은 처음이였다.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와우와우와우. 영화전 광고들도 마치 3D같은 느낌..?
진짜 새로운 체험이었다.
아.... 아마 앞으로도 왕십리 아이맥스를 자주 찾을 것 같다.
돈은 조금 비싸지만 입장하는 순간 입장료를 싹 잊게 만들었다.
하악
이상한나라의앨리스.
팀버튼과 조니뎁이 만나 또 한편의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이 들리는 그 순간부터
내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팀버튼과 조니뎁이 만난 영화는 모두 최고였으니까. (나에게)
한참을 기대하고 기대하고 기대하여 드디어 본 앨리스.
내 기대치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색색깔의 화면, 조니뎁(팀버튼과 만나면 생기는 그 요상야릇한 표정 하악), 붉은여왕
을 제외하고 스토리만 봤을땐 응? 팀버튼 맞아? 싶다.
뭐랄까... 뭐랄까......
결말이 맘에 안들었다.
왜 일까?
왜일까..
급하게 마무리 되서 그런걸까?
너무 갑자기 앨리스가 모든걸 깨닫고 마음정리를 끝내서?
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쫌 찝찝했다.
갑자기 동양을 개척하러 떠난 여주인공이라..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다ㅠ_ㅠ아아
영화가 끝나고 지금 집에서 생각해보니
대체 뭐가 내 마음에 안들었는지 모르겠다.
아직 내 내공이 부족한 탓일까..
영화 좀 많이보고 글 좀 많이 써야겠다.
에구에구에구구
어쨌든 왕십리IMAX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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