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이 뜨겁다. 건강보험이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파장은 공화당에서 말하는것처럼 다음 선거 까지 갈거 같다. 오바마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자신한테 반대표를 주었던 미국 공화당지지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아프카니스탄으로 갔다.
워낙에 쇼 비지니스에 능한 인물인 만큼 웃음과 동시에 자신이 내걸었던 공약 3년안에 모두 해결하겠다는것을 미국민과 지구촌에 보여주었다. 그래서 그럴까?? 바로 옆동네이자 알라딘의 고향 인류문명의 발상지 하지만 지금은 초토화된 이라크에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무척 흥미로운 그린존이라는 영화가 개봉을했다.
본시리즈의 맷데이먼. 그리고 본 슈프리머시 얼티메이텀으로 일약 헐리웃 흥행감독이 된 폴그린래스까지..
전작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상당이 부푼꿈을 안고 봤는데 이게 웬걸?? 액션영화를 빙자한 정치영화였다.
사실 폴 그린그래스는 본시리즈 이전에 블러디 선데이로 베를린영화제 황금상을 받은적있다.
아일랜드 피의 일요일을 배경으로 다큐같은 생생한 묘사로 처절했던 그상황을 전함과 동시에 긴박감 그리고 북아일랜드의 자유의지를 뛰어나게 표현을 해냈었다. 플라이드 93도 마찬가지.. 그의 영화에는 늘 현장에 있는것처럼 긴박하게 돌아가고 그와 동시에 휴머니즘 혹은 회상같은 것 감정과 생각 또한 전달을 해준다.
이영화도 거의 같은 맥락을 띄고 있다. 영화는 초반부터 대량살상무기를 찾는 작전에서 번번히 허탕만 치는 주인공 '밀러'의 장면를 보여주며 질문을 하고 있다. "전쟁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가 과연 존재할까?, "
"설령 있다면 왜 자꾸 잘못된 정보원의 정보를 맹신하는건가?" 이러한 질문을 가진채 영화는 긴박하게
주인공을 따라가면서 이라크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
언뜻 이렇게 보면 자기반성적 태도를 지닌 흥미로운 블록버스터처럼 보이나 촬영장면 내내 불편한 그리고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밀러대위의 태도에 있다.
그가 대량무기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자기반성적인 태도에 비롯된것이 아니라. 이라크에 온 자신의 선택이 올바르길 바라는 미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순간 007의 제임스 본드가 제임스 본을 따라하기 시작해서 정말 짜증났었는데
본의 제작자 와 맷데이먼 또한 전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안따까운 모방작을 만들었다.
그동안 못썼던 영화의 리뷰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http://www.cyworld.com/cult
오셔서 읽어주시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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