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반지의제왕 만큼의 스케일은 따라오진 못합니다만,
꽤 잘만든 영화라 생각합니다.
아주아주 약간 cg기술부분이 부족한면이 있지만,
그래도 굉장히 잘 만들고 또 묘사했습니다.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페르세우스의 태생 및 전사가 되는과정, 정체성혼란
2.하데스 인간 지배 및 공격시작
3.제우스 갈등 및 도움
4..스콜피온, 마녀삼형제, 메두사, 크라켄+하데스
*개인적으로 메두사 씬은 정말 잘 만든것 같네요ㅎ
5.페르세우스의 마무리 및 해피엔딩
스토리 및 시나리오 구성이 단순할 진 몰라도,
기승전결의 빠른전개와 [갓오브워] 비디오게임같이
도움을 얻고 아이템을 획득하고 보스를 물리치고 다음스테이지로 넘어가는등의
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좀 더 시간을 늘려서 더많은 크리쳐 및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포함하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2시간이내에 잘 압축해서 만든 영화같습니다.
대작은 아니라 수작인 영화이고, 약간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고(마지막 크라켄 씬이 조금 빨리 끝난점이..ㅎ),
절대 돈이 아까운 영화가 아니고, 단순한 킬링타임용 영화도 아닙니다.
아무튼 재밌었고 근래에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갔지?"라고 했던영화입니다.
그리스신화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더더욱 흥미롭게 보실 수 있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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