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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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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01 오전 10:3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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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유혹...
이 영화는 아시다시피 주인공이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자신의 7가지 소원을 악마가 들어주는 대신, 자신의 영혼을 판다는... 이전부터 종종 들어왔던 내용입니다.
내용이나 영상적인 면에서 이 영화는 이렇다할 특징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감독의 연출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처음 시작하는 오프닝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함으로써 신선함과 관객들을 영화에 붙잡아 두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못하고 영화는 서서히 지루해집니다.
[미이라]의 주인공 브랜든 프레이저 (Brendan Fraser)가 영화를 살리려고 동분서주 하지만, 영화는 그의 노력만큼 살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몇장면 나오지는 않지만, 섹시한 악마역의 엘리자베스 헐리 (Elizabeth Hurley)가 더 돋보인 특이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의 다양한 모습과 의상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녀의 악마적 매력(?)이 잘 표현된 영화였습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그녀도 연기를 못한다는 거...
영화가 끝났을때 제 머리속에 남아있었던 것은 그녀의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빨간 원피스... 아마 대부분의 남자분들은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만 그런가요? ^^;
아무튼 영화는 초반의 신선함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함으로써 수작이 될 수도 있었을 영화를 범작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니, 어쩌면 졸작으로 까지 만들었을지도...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
" 내 삶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나의 것이다. 나 스스로의 노력만이 내 삶의 행복을 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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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유혹(2000, Bedazz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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