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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흥행에 힘입어서 나왔지만.. 디센트 : PART2
kaminari2002 2010-04-04 오전 9:01:08 14970   [2]

<본작과 전작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

 

 

2005년 호러매니아들의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낸 동굴호러의 수작 <디센트>가 4년만에 <디센트 2>로 돌아왔다. 물론 1편의 호반응을 이끌어냈던 닉 마샬 감독은 빠지고 존 해리스라는 감독의 작품으로 말이다. 감독이 바뀌었으니, 크게 기대할 수 없는 1편에 기댄 속편으로 봐야겠지? 

 

일단, 1편의 엔딩은 2가지로 주인공 사라가 탈출하는 미국극장판 엔딩과 그 탈출마저 모두 꿈이었다는 감독의 배드엔딩 두가지가 있었다. 그 오묘한 엔딩의 여운으로 더 많은 열광을 얻었었는데, 감독이 바뀌고 속편을 이어나가기위해서 철저하게 원래 감독의도의 배드엔딩을 제쳐두고, 주인공 사라가 탈출한 극장판엔딩을 이어가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사라는 탈출했고, 경찰들은 그녀를 닦달하여 친구들이 어떻게 됐냐고 하면서 그녀를 실종된 동굴로 다시 데리고 간다. 구조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1편에서 그 길을 거꾸로 들어가는 방식을 택하면서, 영화는 1편의 리와인드 작업을 다시 한다. 나름대로 영리한 방법을 택했다. 1편에서 나왔던 길이 나오면서, 죽었던 친구들도 다시 보이고, 비디오카메라가 발견되면서 과거얘기도 다시 보여주는 방식.

 

1편을 안 봤던 사람도 무난하게끔 볼 수 있게 해놓았다. 1편과 연결되게끔 내용도 이어놓았으면서, 살아남은 배우들도 그대로 데려왔다. 감독만 바뀌어놓았을 뿐, 이질감 없이 무난하게 이어가는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했다. 하지만, 1편의 안 보이는 존재와 미스테리한 부분은 이미 속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 아는 상태에서의 다시 한번 스물스물 존재의 공포를 전해주는 식을 택한 것이다.

 

얼마 전의 <REC2>가 너무 무리하게 이야기를 넓혀놓은 것에 비해, <디센트2>는 전작하고 비슷한 구성의 공포를 택함으로써 무난한 속편으로 가는 것을 택했다. 근데, 그게 그다지 나쁘지 않다. 살아남은 사라와 주노의 얘기를 이어놓고, 나머지 희생자들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으로 무리하게 이야기를 넓히지 않았다. 2편의 엔딩은 3편을 예견하는 듯한 여지를 남겨둔 건 말할 것도 없고. <Part 2>이니 <Part 3>가 나오는건 요즘 3부작의 흐름을 탄 셈.

 

1편에 비하면 감독만의 색깔도 의미도 크게 찾기 힘들지만, 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는 공포영화를 택한 건 나쁘지 않은 듯 하다. 1편만큼의 여운은 없겠지만, 그럭저럭 1편 생각하면서 무난하게 볼 수 있었던 공포영화 <디센트 2>였다.


(총 12명 참여)
spitzbz
말그래도 무난한 속편이었습니다. 더도 덜도 아닌 딱 예상한 내용의..
전편의 멋진 추억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정도..
시간이 아깝지도 않지만 썩 재밌다고 하기도 힘든..
안나온것보단 나았습니다! 예전의 추억을 되새겨본다는건 멋진 일이죠!   
2010-08-15 13:03
tms2007
weewew   
2010-08-08 13:47
dodohanyuin
흠~~   
2010-08-08 12:35
yanmnsu
생각보다 별로였내요 디센트2   
2010-08-08 12:09
kajin
1편 진짜 대박 무섭고 재밌게봐서 2편기대됨!!   
2010-08-08 02:21
vssbok
월요일날 시사회 보러가는데 . 어떨련지   
2010-08-07 16:14
syj6718
시사회가 됐는데 보러가야하나 말아야하나 ㅠ   
2010-08-06 20:09
doona09
흠... 그렇군요 ㅋㅋㅋ   
2010-08-05 16:21
t2rmagic
ㅇㅇㅇ   
2010-08-05 09:18
yoksimjang2
^^   
2010-08-04 14:24
blpa77
포스터만으론 보고픈 영화였는뎅   
2010-08-03 14:17
shuf
탈출하는 엔딩도 있었군요;;   
2010-08-03 09:18
mvtdty
정말 영화관에서 보면 제대로 무서울거 같아요.   
2010-08-02 21:25
st79
흥해라~   
2010-08-02 09:50
khj1205
이번달에 볼려고 생각중인 영화네요 ㅎㅎㅎ   
2010-08-01 14:33
mitekdud92
보고싶었는데 포스터보고 흠칫.....ㅋㅋ후덜덜덜   
2010-08-01 12:49
yoksimjang2
^^   
2010-07-30 12:26
jossem88
잘봣어요   
2010-07-30 10:21
rlfmaaos
ㅋㅋ   
2010-07-29 08:42
koreapwm84
디센트 너무 무서울듯;   
2010-07-29 02:27
killerjin77
그래도 보고 싶어라..!!   
2010-07-29 02:01
yjm06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7-29 00:09
ines23
그렇군요....흠   
2010-07-28 14:18
cilverstar
기대중!!   
2010-07-28 14:11
khk530825
bb   
2010-07-28 14:00
whgywjd
공포는 저도 좀...   
2010-07-28 11:59
t2rmagic
큭   
2010-07-28 10:30
ksgreenhead
잘읽었습니다~   
2010-07-27 17:42
gowls5
잘읽고갑니다^^   
2010-07-27 10:24
sok0903
공포영화 좋아하지 않아서리~   
2010-07-27 09:32
dudal9933
읽고갑니다   
2010-07-26 17:04
kikino6
보고갑니다   
2010-07-26 16:47
killerjin77
그래도 보고 싶어요.^^   
2010-07-26 10:20
t2rmagic
무서워 ㅠㅠ   
2010-07-26 09:11
koreapwm84
잘 읽었어요~~~~ ^^   
2010-07-26 00:27
yuukl
괴물이 역겨워 보기가 주저함   
2010-07-25 21:20
shara01
기대중 ㅋㅋ   
2010-07-25 19:02
kang3367
잘 봤습니다   
2010-07-25 18:53
cwbjj
2편도 조금은 기대~   
2010-07-25 05:38
ines23
잘봤어요   
2010-07-24 16:24
gattaca0326
ㅇ   
2010-07-22 23:56
kzh620
역시 속편 흥행은 어려운것같아요   
2010-07-22 14:47
kimshbb
좋은 글이네요   
2010-07-22 13:51
killerjin77
그래도 넘 보고 싶어요..^^   
2010-07-22 09:20
yjm0611
잘봤습니다~~~~~~   
2010-07-21 23:51
khk530825
ㅎㅎ   
2010-07-21 11:15
killerjin77
글쎄요...   
2010-07-21 08:30
treasure0928
그렇군요....   
2010-07-21 07:29
sara6123
역시나 속편은,,,,, 참 안타깝네요   
2010-07-20 19:36
kang3367
무섭네요 ㅠ   
2010-07-20 10:23
rare12
잘봣어요~   
2010-07-20 09:43
tpdns
잘읽었습니다   
2010-07-20 09:27
killerjin77
보고 싶어라..   
2010-07-19 17:37
maleem
으악..   
2010-07-19 16:04
t2rmagic
무서워 ㅠ   
2010-07-19 13:42
island815
정말 내가 생각하던바를 ...이해가 쏙쏙되는 글이었습니다.   
2010-07-19 00:55
snc1228y
감사   
2010-04-08 12:05
enter8022
잘읽었습니다   
2010-04-05 13:19
ekdud5310
별로던데 어둡고   
2010-04-05 10:38
ssh2821
잘읽었습니다   
2010-04-04 21:55
sdwsds
1편 마지막이 별로였는데 2편은 괜찮을려나?   
2010-04-04 14:33
moviepan
탈출엔딩을 했군..   
2010-04-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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